캠핑 휴대용 선풍기 (크레모아 스위블369 조합)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서큘레이터임. 날씨가 덥거나 더위로 힘들 때는 선풍기로 활용하고 겨울에는 난로나 팬히터의 위력을 업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4계절 내내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임.

 

캠핑 장비가 한 두 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능도 성능이지만 활용도가 높아야 그 값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함. 활용도를 높이려면 평소 캠핑을 다닐 때도 사용성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365일 내내 캠핑을 다닐 수 있는 자유인이 아니기 때문에 (슬프네) 집에서 사용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임. 나는 캠핑 장비를 구입할 때 텐트, 타프 이런 대형장비 말고는 집에서도 활용이 가능한가를 한 축으로 두고 구매를 진행함.

 

집에서도 깨알 같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휴대용 선풍기

평소 크레모아의 만족스러운 품질과 기가 막힐 정도의 서비스를 알기에 크레모아 휴대용 서큘레이터 V1040을 구입해서 사용 중임. 이 녀석은 캠핑 때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여기저기 틀어놓고 사용하기에 편함.

 

낮에는 모르겠지만 밤에 잘 때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으면 우리 아이들이 마른기침을 하고 게다가 기침 소리가 점점 안 좋아지기에. 1~2시간 뒤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하고 있다. 에어컨 대신 크레모아 서큘레이터를 1단으로 틀어놓으면 공기 순환도 잘 되고 시원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음.

 

게다가 디자인도 깔끔 그 자체. 너무 예뻐서 집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집안 곳곳 어디에서나 사용가능이 가능하다.

 

새로운 강적 등장 팬 F21

더 이상의 휴대용 선풍기 구입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크레모아에서 핫한 아이템을 출시함. 

V1040과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인 V600+ 보다 가볍고 블레이드는 더 크다. 가벼워서 텐트 천장에 달아놓아도 처지지 않고, 시원한 바람을 더 넓은 영역으로 보낼 수가 있다는 말임.

 

가벼운데 바람 커버리지가 더 크다? 안 살 이유가 없네...

 

무선으로 간편하게 조작

게다가 멀티페이스와 연결하면 크레모아 전용앱을 통해 간편하게 동작 컨트롤이 가능함. 무선 그까짓 거 그냥 버튼 하나 누르는 건데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라고 얘기할 수도 있음.

 

하지만 무선앱 컨트롤에 한 번 맛 들이면 유선으로 돌아가기가 정말 어려움. 누워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한데, 굳이 선풍기 켜고 끄려고 몸을 움직여야 함? 이런 정신상태가 됨. 멀티페이스 무선 컨트롤에 맛을 들이니 전용앱으로 무선 가능한 부분은 나에게 추가 뽐뿌를 주었음.

 

결국엔 유선 연결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단점이 하나 있긴 함. 바로 내장배터리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항상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함. 일반적인 전원어댑터 혹은 보조배터리나 멀티페이스에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함.

 

당연한 말이겠지만 내장배터리를 빼버렸으니 무게가 가벼워졌겠지...

 

환상의 짝꿍 스위블 369

아마 팬 F21 만 내놓았으면 구입에 한 번 더 고민을 하게 될 테고, 결국 마음을 접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크레모아는 똑똑했다. 환상의 짝꿍인 스위블 369를 함께 출시한 것이다.

 

스위블 369는 단독으로 사용이 되진 않고 (물론 보조배터리도 활용은 가능함) 팬 F21이나 V1040 등의 휴대용 선풍기를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회전모드 보유

기존의 휴대용 서큘레이터가 삼각 스탠드에 의해 한쪽면에 고정되었다는 한계가 있었다면, 스위블369는 회전모드를 추가 업데이트해 준다. 사실 혼자 사용하거나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용도가 아니라면 회전모드는 필수임.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바람을 쐬야 하니까.

 

팬 F21가 조합하면 더 시원하게 바람을 쐴 수 있고 안정적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V1040과 조합을 하면 회전모드를 통해 넓은 각도로 바람을 쐴 수 있고 스위블 369의 내장배터리를 통해 다른 전자제품이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가 있다.

 

캠핑장에 가면 유튜브를 달고 사는 우리 딸아이의 휴대폰을 충전하며 선풍기 바람을 쐴 수 있는 것임. 아내가 회전이 되는 유선 서큘레이터를 어딘가에서 구입했는데, 소음이 너무 커서 쓰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 (메이커도 알 수 없지만, 나름 독일제품이라고 라벨같이 붙어있는데...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나서 조용한 늦은 밤에 선뜻 손이 안 감.)

 

본격적인 더위와 싸워야 하는 여름뿐만 아니라 집에서 그리고 캠핑장에서 4계절 내내 서큘레이터를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큘레이터 + 스위블 369는 꼭 장만해 보길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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