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룸 대여 - 창원 제이제이라운지

2022년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가족들과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볼 겸 파티룸 공간 대여를 했다. 이번에 예약한 곳은 창원 용지호수 바로 앞에 있는 제이제이라운지라는 곳이다.

 

파티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워크샵, 색다른 곳에서의 미팅, 예비신부를 위한 프로포즈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곳이다. 평수가 꽤 크다 보니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꽤 많다. 이번에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포함해 대략 30명 정도의 인원들이 모였는데도 불구하고 공간이 작다는 느낌을 못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창원 공간대여 - 제이제이라운지 파티룸

크리스마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볼 겸 접시부터 크리스마스 산타 풍선과 트리 등 여러 가지 물품을 구입해서 방문했다. 우리가 방문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파티룸을 이용하다 보니 굳이 물품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을 만큼 꾸며져 있었다. (개꿀)

 

처음에는 선발대가 꾸미느라 고생한 줄 알았는데, 이미 누군가가 꾸며놓은 상태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깜짝 놀랐음. 말 안했으면 몰랐을 뻔.

 

제이제이라운지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미리 준비해놓고 커다란 산타 풍선과 함께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들도 하나둘씩 꺼내 놓아본다.

 

미리 준비를 했던 선발대부터 이후 도착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덕분에 우리 첫째가 "파티룸에서 너무너무 재밌었다."는 이야기를 해줄 때 힘들었던 것들이 눈 녹듯 사라졌다. 아이들이 만족했다는 건 정말 좋았다는 얘기이니까.

 

제이제이라운지는 11층에 위치해있다 보니 창문 너머로 용지호수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허나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창문에 앞에 손님들이 파티용품으로 꾸며놓는 바람에 잘 보이지는 않았음. ㅋㅋ 그래도 파티용품 덕분에 더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었는지도.

 

지금까지 세번 정도 이용했는데, 방문했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너무 좋았다는 피드백을 내놓았다. 나 또한 동감하는 바이다. 허나 주차 문제는 조금 불편한 게 사실. 경차나 준중형급 아반떼, 크루즈 등은 주차 타워에 주차를 하면 된다. (파티룸 입구에 있는 주차 도장을 찍어 가면 무료 주차 가능) 하지만 그것보다 큰 차들, 특히 외제차나 SUV 차량은 주차 타워에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도로 근처의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멀찌감치 있는 도청? 에 주차를 하고 와야 주차비 폭탄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할 사항.

 

각자 준비한 술로 파티를 즐겨보자! 접시류나 술잔, 와인잔 등은 충분히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설거지 귀찮다면 일회용품을 준비해야 함.)

 

음식은 따로 준비하기 그래서 배달음식들로 준비했다. 여러 가지 음식들을 준비해서 깔아놓고 각자 접시를 이용해 뷔페식으로 이용하도록 테이블을 배치했다. 먹을 수 있는 만큼,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해놓아서 오히려 편했던 것 같다.

 

파티엔 와인이지. 파티에 와인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센스 있는 분들이 와인도 몇 병 가져왔다. 대여한 공간 안에 와인바같이 세팅된 곳이 있는데 그곳에 와인잔이 많이 매달려 있으니 쓸 만큼 가져와서 쓰면 된다.

 

인테리어를 잘 갖추어놓아서 영상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다. 다음에는 순수 우리 가족들을 초청해서 파티를 열어볼까 싶다.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차례차례 골라본다. 주문했던 나를 제외하곤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르겠지. ㅋ 크리스마스트리부터 타 먹는 커피, 오르골까지. 아이들과 어른들이 고루 좋아할 만한 선물들로 준비해서 나름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 첫째는 본인이 원하는 오르골을 골랐고 지금도 자기 전에 오르골 음악을 듣다가 잠에 들곤 한다.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25일 크리스마스 때도 다른 오르골을 사달라고 난리. (선물 고를 고민을 줄여줘서 감사)

 

연말에 아무 식당을 잡아서 술을 한잔 하는 것보다 이렇게 파티룸 공간 대여를 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내년 신년에도 이곳을 이용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