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임박

언택트 시대에 들어서고 나니 언택트로 인해 수혜를 받은 기업들이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피트니스 업체인 펠로톤도 꽤 많은 수혜를 받았죠. 밖으로 돌아다니질 못하고 집에서만 있어야 하다 보니 실내에서 할 만한 것들을 만들어 파는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이죠.

 

피트니스만큼 핫한 종목이 뭘까요? 바로 게임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자 어른을 가슴 뛰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이죠. 얼마전 슈카 님도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 와우 등으로 잃어버린 10년? ㅋㅋ을 얘기하시던데 저도 블리자드 게임에 투자한 시간만 얼만지... 셀 수가 없네요. 그 시간에 주식 공부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 새벽에 남자들을 설레이게 할 만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5 (이하 PS5)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한 것입니다.

 

PS5로 돌아왔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매끈하게 잘 빠진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이다 보니 강력하게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PS4도 사놓고 얼마 쓰지도 않았으면서도 말입니다.) PS5는 20202년 11월 12일 출시 예정으로 한국을 포함해 7개 나라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작다고 무시할만한 수준도 아님은 분명합니다. 늘 신제품 발표 시 1차에 우리나라를 안 껴주는 애플과는 정반대라 기분은 좋네요.

 

PS5와 Xbox는 매번 콘솔 게임 세계에서 패권을 가져가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비슷한 시점에, 비슷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설마 담합은 아니죠?)

 

이번 PS5는 두 가지 버전이 소개되었습니다. 바로 PS5 디지털 에디션 버전과 블루레이 디스크가 장착된 PS5 일반판 버전입니다.

 

■ PS5 신제품 가격
 - 디지털 에디션 : 498,000원
 - 블루레이 디스크 장착 일반판 : 628,000원

 

참고로 Microsoft사의 Xbox 시리즈 X는 499달러(약 58만 원), 보급형 콘솔 Xbox 시리즈 S는 398,000원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아내가 선물해준 PS4를 소유하고 있으며, 게임을 크게 많이 해보진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몇 판 정도만 하다가 금방 꺼버리곤 했네요.

Xbox도 궁금하지만 아예 접해보질 못해서 매번 플레이스테이션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 같습니다. Xbox와는 다르게 어릴 적부터 조금씩 접해보았던 게 플스니까 말이죠. 만약 이번에 신모델을 사기로 마음먹는다면 당연히 PS5를 구입했을 테니까요. (Xbox 미안~)

 

이번에 출시되는 두 가지 버전 중에 저는 온라인상으로 게임을 구매하고 설치를 하는 편이라 디지털 에디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디스크 버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 지인 중에 한 분도 게임을 구매해서 올 클리어를 한 뒤 중고시장에 되파는 식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거든요.

 

디지털 에디션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게임 중고거래를 활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니 측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의 금액이 약 13만 원 차이인데, 게임 몇 개만 중고거래를 해도 금방 만회할 수 있는 가격차이이기도 하네요.

 

그럼 PS5의 예약 판매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바로 내일인 9월 18일 낮 12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 PS5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분들은 내일 점심시간을 손꼽아 기다리시겠네요.

 

보통 전자제품은 블랙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 PS5의 화이트버전도 마음에 듭니다. 게임만 쌩쌩 돌려도 되는데 요즘 콘솔 게임기는 디자인도 예쁘게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콘솔 세계에서 열심히 경쟁 중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과연 이번에 고객들은 어느 쪽에 미소를 짓게 해 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