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네오쇼크 엠티 - 바(Bar)가 있는 김해천문대펜션에서

몇 달 전부터 추진해왔던 계모임의 첫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다들 그렇듯이 졸업하고나서는 각자 먹고 살기에 바빠 얼굴 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예전의 대학생 시절에는 함께 공연 준비를 하느라 밤을 새며 동거동락했던 사이였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 시절, 그 사람들이 그리워 한 명, 두 명 연락을 하다보니 시간과 상황이 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고 그렇게 정식으로 첫 모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인원수가 많다보니 웬만한 펜션은 빌리기가 힘들었는데 고생한 총무 덕분에 김해천문대펜션이라는 곳을 발견했고 1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5인 기준의 큰 평수 그리고 멋진 바(Bar)가 있었던 천문대펜션. (펜션에 Bar가 있는 곳은 처음 보네요.) 비록 잠시 졸긴 했지만 새벽 4시까지 긴긴밤을 알코올로 불태웠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두근두근 네오쇼크엠티 - 바(Bar)가 있는 김해천문대펜션에서"


특이하게 바(Bar)가 있다보니 좀 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위스키와 보드카 그리고 함께 마실 토닉워터와 음료들도 진열해 놓았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다들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마시다보니 바(Bar)를 제대로 이용한 건 처음 몇 번 뿐이였습니다.  

※ 김해천문대펜션 관련정보

 - 주소: 경남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611번길 45 (지번: 나전리 477-3 천문대펜션)

 - 문의: 010-6555-6666

 - 이용시간: 입실 14시, 퇴실 11시 

 - 객실: 빌라A (25인) 

저희는 인원이 많다보니 25인실을 빌렸습니다. 주말이라 금액은 55만원이였구요. 1층에는 거실과 바(Bar) 그리고 화장실 1개, 노래방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2층은 방 3개와 화장실이 하나 있어서 피곤하거나 졸린 사람들이 2층에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간단히말해 1층은 노는곳, 2층은 자거나 쉬는곳이라 할 수 있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바베큐는 별도로 추가비용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꺼진다 싶으면 계속 리필을 해주셔서 2차로 방에서 마시기 전까지는 충분하게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오래 있지도 못했네요.) 참, 직원분이 친절하게 대해주신 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정말이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다 모이다보니 이야기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네요. 이번 모임을 위해 김해 이마트에서 자그마치 카트 5대분의 장을 보았는데 술과 음식이 많이 남아버려서 다음 모임부터는 조금 양을 줄여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회장님이 요리실력을 선보이자 다들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회장님이 요리를 잘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놀라게된 하루였습니다. 계란말이에 조개찜, 가리비찜과 파채까지. 칼질 솜씨에 감탄을 했네요. 회장님이 계신 한 입이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일부 인원들이 아침 일찍 떠나는 바람에 조촐하게 찍은 단체샷입니다. 30대를 넘기고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날이 있긴 있었을까요? 첫 모임부터 가볍게 새벽 4시를 찍었으니 다음 모임 때는 날밤을 까보는걸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한 줄 요약

"오랜만에 만난 동아리 사람들.

바(Bar)가 있는 김해천문대펜션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들.

다음 모임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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