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악과 영화를 꼬박 꼬박 다운 받아서 내 폰에 음악을 담아 듣거나 USB에 영화를 담아 보았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다보니 버티고 또 버텨온거였는데. 이제는 체념하고 간편하게 이용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현재는 애플뮤직과 넷플릭스를 이용 중이다. 나보다 와이프가 더 열심히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 진작에 가입할 것 그랬네. 와이프는 이미 킹덤을 다 시청하고 로맨스는 별책부록 드라마와 함께 예전에 즐겨보았다고 하던 프렌즈를 정주행중이다. 이런거보면 진작에 가입할 걸 그랬나싶다. 안방에서 도무지 나올 생각을 안한다. 가입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유플러스 티비를 시청중이라 막연히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유플러스 대리점에서는 더 상위 셋톱박스로 바꿔야한단..
유튜브나 블로그를 어느정도 운영해보신 고수분들은 입을 모아 썸네일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썸네일은 내가 제작한 영상이나 글의 대문 역할을 하며 이 썸네일 하나로 흥미를 끌거나 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간단명료하게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그로는 주의하자) 나도 예전부터 썸네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포토샵을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평소하던대로 딸랑 사진만 올리곤하던 참이었다. 썸네일 - 우리말로 엄지손톱을 뜻한다. 인터넷에서 특히 블로그나 유튜브 사이트에서 많이 활용되어지고 있다. 글 또는 영상의 핵심적인 부분 또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간결하게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로 썸네일 제작 시에도 이 부분을 많이 고려해야한다. 그러던 찰나에 고퀄이 뭔 필요가 ..
여러 키즈카페를 섭렵중인 하늬. 무슨 도장깨기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곳만 집중적으로 가다보면 금방 질리기도 하고 다른 키즈카페도 궁금하기에 웬만하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며 사진을 뒤적이다가 플레이타임에서 놀던 하늬 사진을 발견했다. 좋아! 오늘은 플레이타임 포스팅으로 가보실까나. 우선 플레이타임은 나에게도 추억의 공간이다. 지금이야 키즈카페가 많이 보편화되어있고 프리미엄과 친숙한 캐릭터들을 앞세워 다양한 프랜차이즈로 거대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예전에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놀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 미세먼지도 걱정 없던 시절이라 밖에서 뛰어놀던 시간이 더 많기도 했지만 말이다. 외할머니집에 놀러가면 삼촌들이 옆 빌딩의 플레이타임에서 놀다오라고 돈을 쥐어..
얼마전 설 연휴에 와이프와 함께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보며 2시간 내내 배꼽이 빠지도록 웃다가 영화관을 빠져나온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이번에는 회사 팀사람들과 증인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극한직업과는 다르게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싸늘하고 쎄한 느낌도 동시에 느끼게 되어 이렇게 영화의 소감을 남겨보게 되었다. (평소 영화 감상문을 쓰지도 않을 뿐더러 글 재주도 없으나 오늘 영화를 보고 느낀 생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잠도 안 자고 새벽에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마음을 여는 순간,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우선 배우진만 보고 얘기하자면 "김향기와 정우성의 완벽한 조합" 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잘생겼지만 자기만의..
오늘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날이다. 우리 와이프는 걸크러쉬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만큼 쿨한 면이 많은데 (사실 내가 생각해도 나보다 쿨함.) 그래서인지 기업들 배를 불려주는 기념일들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굳이 돈 써서 챙겨줄거 뱃살 늘게하는 초콜렛이나 사탕을 사느니 실속있는 물건을 사주자는게 와이프의 생각이다. 연애 초기에는 서로 소소하게 초콜렛, 사탕 그리고 빼빼로류를 챙겨주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나도 와이프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집에서 서로에게 초콜렛, 사탕을 건네주는 일은 없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 기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았다. 팀회식을 마치고 평소보다 늦게 집에 들어오게 되어 다 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 와이프와 하늬는 안 자고 있었다. 하늬의 귀여운 깜짝 밸런타인데..
최근 구입한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a7m3를 들고다닐 때는 늘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들고 다녔다. 이 손목 스트랩의 경우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편이었다. 내가 굳이 손목 스트랩을 연결해서 사용한 이유는 파라코드 손목 스트랩의 색상이 이쁘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목에 매달고 다니면 목도 무거울 뿐더러 왜인지 모르게 아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 해서 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장시간 손목 스트랩에 의지해서만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 스트랩을 추가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결정한게 바로 이 픽디자인 슬라이드라이트V3 (Slide liet V3) 스트랩이다. 카메라 스트랩을 구매할 때 기준으로 삼았던 2가지가 바로 색상이 아..
지난 번 포스팅 주제였던 커피명가 포항쉼페로점을 빠져나온 후 집에 가려던 찰나에 아버지의 추천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잠시 들리게 되었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장미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나름 꽤 볼만하다는 게 아버지의 말씀이었다. 아버지의 추천대로 하늬와 나는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 LED 조명 아래에서 좋은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커피명가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바라며,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장미원에 다녀온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기로 한다.[▶ 여행 & 캠핑/카페&키즈카페] - 카페 - 포항 북구 커피명가 포항쉼페로점 방문 '포항, 장미꽃으로 피다.' 20여년간 포항에 살면서 알지 못했던 사실. 바로 포항시의 시화는 장미라는 것. 매우 놀라지 아니할수가 없다. 천만 송이 장미 도시를 만들고자 ..
포항 북구에는 입소문이 난 카페가 여럿 있다. 그 중에 딸기케익으로 유명한 곳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바로 포항 북구에 있는 커피명가 쉼페로점이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딸기케익이 맛있다며 방문을 하자고 해서 온가족이 총출동했으나 아쉽게도 문을 닫은 바람에 실패했던 곳이기도 한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커피명가 쉼페로점은 일요일 휴무인데 아마도 우리가 방문했던 날이 일요일이라 쉬었던 것 같다. 짜잔~ 오늘은 키즈카페가 아닌 카페에 놀러온 하늬랍니다. 딸기케익도 케익이지만 시선을 강탈할 정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 커피명가 쉼페로점 관련정보 - 전화번호: 054-255-0892 -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 21번길 15-5 - 영업시간: 오전..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혹은 운동을 한 후 샤워는 필수코스이지만 간혹 귀찮을 때가 있다. 내 몸 하나 씻기도 귀찮은데 아이를 씻기는 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해 오늘도 모든 아이들의 엄마와 아빠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데리고 욕실에 들어간다. 서두에 왠 샤워와 아이 씻기 이야기람? 하늬가 좀 더 어릴때에는 제법 큰 아기욕조에 물을 받아 물놀이를 하다가 씻기곤 했는데, 요새는 시간도 시간이고 물 속에 오래 머물다 감기기운이 도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기욕조를 빼버리고 샤워만 후딱 시키곤 했다. 물놀이가 하고플 하늬를 위해 큰 맘 먹고 창원 시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놀러간다는 창원 북면에 있는 온천 가족탕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순수하게..
요즘 하늬의 핫키워드는 아이패드, 유튜브, 키즈카페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늬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들인데 그만큼 하늬의 주요 관심사이자 늘 찾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포항에 들렀다가 할머니와 함께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포항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노리파크 키즈카페이다. 16년 4월초에 오픈했다고 하니 3년이 조금 안된 키즈카페로 평소 방문하던 곳보다 작고 아담한 곳이었다. 설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거의 없었고, 하늬 포함 3명이 있었으나 그 아이들도 조금 있다가 아빠가 데려가버리는 바람에 하늬 혼자 남겨져있었다. ※ 노리파크 관련정보 - 주소: 포항시 북구 천마로 89번길 3 (건물 2층) - 전화번호: 054-251-0879 → 단체/예약 문의는 01..
아기를 가지려고 혹은 낳으려고 하는 아내와 배우자는 여러가지 신경쓸 것들이 정말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양소이다. 임신 초기인 아내와 건강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들렸는데 검진 후 출산 기념품과 함께 엽산을 지급 받았다. 임신하면 엽산을 챙겨먹는다는 사실은 얼추 알고 있었지만 문득 와이프가 물었다. "근데 엽산은 뭐가 좋길래 챙겨 먹어야한다는 거야?" 먹으면 좋다는 말만 알았지. 나도 사실 어디에 무엇이 좋은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렇게 엽산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겸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다. 1. Intro 우선 누구나 알듯이 엽산은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이라고 알려져있다. 우리부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부부들이 엽산을 복용하려하지만 복용법이나 복용량 그리고 복용기간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
외할머니댁에 놀러온 하늬를 데리고 부산 남포동에 있는 동물테마카페 위드쥬(With Zoo)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 실외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에 위드쥬 같은 동물테마카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테마카페로 이루어져 있어 규모도 꽤 큰 편이고 이용시간에 제약도 없었기 때문에 날을 잡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옥상을 제외하고 7층까지 한 건물이 통째로 테마카페로 이루어져 있는 위드쥬이다. 1층에서 티켓 구매 후 지급받은 음료 쿠폰을 7층의 위드쥬 카페에서 음료로 바꿀 수 있다. 1월말에 방문했던 우리는 음료 쿠폰을 지급받았으나 비용 상승의 이유로 2월 1일부터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드쥬 공식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