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캠핑장은 바로 경남 함양에 있는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이다. 올해부터 우리의 주력 텐트는 코오롱에서 나온 오두막 TP 텐트로 아내와 둘 다 맘에 들어하는 최애텐트이다. 오두막 TP와 함께한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신생 캠핑장이라 조금 걱정한 게 사실이지만 걱정은 기우에 그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캠핑장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특히 캠핑장에서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아쉽게도 할로윈 행사를 여는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라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보고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을 잡았다. 공지에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는데, 캠핑을 가기 며칠 전 올라온 공지에는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할로윈 파티를..
경남 거창으로 꽃구경을 다녀왔다.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거창 감악산 이스타 국화 축제를 진행했는데 우리는 축제가 끝난 후에 방문. 이스타 국화 축제를 할 당시에도 꽃구경을 온 관람객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축제가 끝난 시점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꽉 차서 잠시 대기를 해야 주차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감악산 이스타국화 축제 이스타 국화라고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었는데 색깔은 화사했으며 아름다웠다. 아내의 센스 덕분에 아이들도 예쁘게 차려입은 터라 이스타 국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들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다. 회사 동료네 가족과 함께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스타 국화 축제 장소..
진정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 가족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을 다니는 쪽이지만 캠핑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9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다니는 듯하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쪄 죽을듯한 텐트보단 에어컨 바람 아래 시원한 펜션이나 호텔이 나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온갖 벌레가 꼬이기도 하고. 10월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며 벌레도 덜 꼬이고 제법 선선해져서 텐트 안도 시원하다. 오히려 난로나 팬히터를 슬슬 준비해야 하는 시기. 올해 세번째 캠핑은 함양에 있는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경남 함양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 방문 친구네 텐트 옆으로 비치는 햇살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은 말 그대로 용추계곡을 옆으로 끼고 있는 캠핑장이다. 이름처럼 펜션도 4동 정도 있기에 캠핑에 부담..
완전체 네 가족으로 떠나는 두 번째 캠핑. 지난 첫 번째 캠핑에서 둘째가 생각보다 밖에서 잠도 푹 자고 잘 놀아서 바로 두 번째 캠핑장을 잡았다. 땡큐캠핑앱에서 캠핑장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캠핑장을 너무 예쁘게 잘 꾸며놓으셔서인지 예약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우리도 거의 한 달 보름 전에 미리 잡아놨기에 다녀올 수 있었던 곳이다. (그만큼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라 미리 예약해야 함.) 감성카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우올리 캠핑 농원 이번에도 어김없이 친구네 함께한 캠핑. 뭔가 죽이 잘 맞고 함께 다니다 보니 심심할 틈이 없어서 계속 함께 캠핑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과밭 사이트 1번과 2번에 피칭을 했다. (한 사이트에는 타프를 쳐놓고 그 옆 사이트에는 텐트 2동을 나란히 피칭함.) 아이보리 색상의 ..
완전체 네 가족의 첫번째 캠핑 연애시절부터 가지기 시작한 취미, 캠핑. 소소하게 콜맨 텐트를 시작으로 하나둘 장비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둘째를 키우느라 잠시 쉬었던 캠핑을 다시 시작해본다. 완전체(네 가족)로 시작하는 첫 번째 캠핑. 그 시작은 경남 고성에 있는 고성 패밀리 캠핑장이다. 고성 패밀리 캠핑장 코오롱 오두막TP 텐트를 급하게 구입하다 보니 웬만한 캠핑장은 이미 풀 예약 상태. 그나마 고르고 골라 고성 패밀리 캠핑장이란 곳으로 떠났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아이들의 놀이터, 유아 놀이터, 미니도서관 등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무언가 안전하게 놀만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우리 아이들이 놀 것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쳐보는 T..
10월에 있을 캠핑을 앞두고 팬히터를 구입하기로 했다. 재작년이나 작년에 비해 많이 올라버린 가격 때문에 고민이 계속되었지만 우리 가족의 패턴상으로는 난로보다 팬히터가 맞다고 생각했기에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너무 비싼 팬히터 가격 디자인이나 성능이 뭔가 바뀐 것도 아니고 딱히 신기능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팬히터 가격만 10만 원 이상 뛰어버렸다. (현 기준으로 인터넷 가격은 49만 원 후반에서 5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팬히터에 있어서는 신일과 파세코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등유 냄새라던가 제품 사용 시 발열 등의 이유로 신일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듯하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나 자연스레 신일 팬히터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핸디 쇼핑카트 위에 올려보니 팬히터의..
인케이스 아크(ARC) 트래블팩 구입 대학생 때 이후로는 백팩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무거운 책과 노트북을 수시로 들고 다닐 일도 없어졌고, 회사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두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말이다. 게다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짐과의 싸움이라 여행용 캐리어나 더플백을 쓰는 일이 차라리 많았다. 그러다가 사진, 영상 생활을 시작하면서 카메라백팩이 필요해서 구입한 정도?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백팩을 사용할 일은 크게 없었는데... 하지만 올해 들어 하루 이틀의 짧은 국내 출장이 늘어난 데다가 노트북을 포함해 내 짐들로만 가볍게 꾸려 다닐 일이 조금씩 생기다 보니 새로운 가방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가방 브랜드는 인케이스로 선택완료 성인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누구한테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부산 기장에 칠드런스 뮤지엄이란 곳이 있다며 그곳에 아이들과 가보자고 제안을 했다. 뮤지엄이라는 말만 듣고 박물관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체험형 테마파크를 표방한 대형 키즈카페였다. 처음 들어본 곳이라 호기심이 작동해 채비를 하고 칠드런스 뮤지엄으로 향했다. 칠드런스 뮤지엄 칠드런스 뮤지엄이란 미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미국 내에서 3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한국으로 가져온 모양이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보면 이메지네이션 킹덤과 크리에이션 킹덤이라는 크게 두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크리에이션 킹덤 구역 중에 하나로 애버딘 갤러리라는 곳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물 얼굴을 그려놓은 액자가 전시되어 있다. 심심할 때 쓰윽 훑..
모처럼 동생이 포항에 내려온다고 해서 정말로 오랜만에 포항에서 온 가족이 다 모였다. 두 분에서 적적 하셨을 텐데 손주들까지 총출동을 했으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좋으셨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지만 집에만 있기는 심심하던 찰나에 어머니께서 카페를 추천해주셨다. 카페가 다 거기서 거기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기도 해서 집 밖을 나서 보기로 했다. 멋진 바다 풍경이 있는 곳 오딘카페 별생각 없이 출발한 곳인데 카페 규모가 으리으리하더라. 실내는 더욱 으리으리했다. 오딘이라는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페 내부가 마치 신화 속에 들어온 듯이 꾸며져 있다. 게다가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져서인지 이렇게 큰 카페에 앉을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만큼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더라. 비가 잠..
회사 동료와 함께 캠핑을 다녀온 후로 몇 가지 캠핑용품에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함께 떠나는 캠핑은 즐거움과 재미가 2배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남이 사용하는 캠핑용품에 급뽐뿌가 와버리는 단점(?) 아닌 단점도 공존한다.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그 녀석 덕분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쿨러를 알게 되었다. 그 길로 근처 이마트에 들러서 고민 없이 지르고야 말았다. 스탠리 워터저그는 워낙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제품이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물 그까이 꺼 대충 얼려서 시원하게 먹으면 하지라는 생각으로 구입 대상리스트에서 빠져 있었는데... 직접 사용하는 친구 덕분에 언제든지 시원한 물을 2~3일 동안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내 두 손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네 가족과 2번째로 함께 캠핑장을 다녀왔다. 고성패밀리캠핑장에 처음으로 함께 다녀왔고 (이 친구의 경우 함께 캠핑을 가는 것 자체가 처음) 이번이 두 번째 투게더 캠핑임. 땡큐캠핑 앱에서 캠핑장을 검색하다가 하우올리캠핑장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진만 봤을 뿐인데 캠핑장이 너무 예뻐서 이곳은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려 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해두고 다녀온 곳이다. 미리 예약한다는 건 인기 많은 캠핑장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만큼 날씨에 대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물론 일주일 전쯤? 미리 취소하면 100% 환불도 받을 수 있음.) 하우올리캠핑농원 사장님께서 미적 감각이 아주 뛰어나신 것 같다.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와 전체적인 캠핑장 하나..
여름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출퇴근길이 전혀 막히지 않는다. 여름은 더운 날씨로 고생이지만 휴가와 여행이라는 낭만이 있기에 설레이는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휴가를 맞이하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갯벌체험장에 다녀왔다. 놀이터나 키즈카페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 체험을 하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고민하는 찰나, 아내가 집 근처에 갯벌체험장이 있다며 다녀오자고 했다. 보통 갯벌체험이라 하면 서해를 떠올렸는데 주변에도 크고 작은 갯벌이 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집에서 2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창원 마산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에서 우리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산 봉암갯벌체험장 단체손님은 예약을 받고 개인적으로 오는 손님은 그냥 오면 된다고 하던데, 미리 전화를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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