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넷플릭스로부터 날아온 메일 한 통. 평상 시라면 넷플릭스의 신규 콘텐츠나 추천하는 영상 리스트가 담겨있는 메일일 텐데, 그런 평범한 메일이 아니었다. 바로 가격 인상을 통보하는 메일... 그렇다. 결국 넷플릭스도 요금제 가격 인상을 실행에 옮기고야 말았다. 30일전 고지하는 거라, 이번 달은 14,500원에 결제가 완료되었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는 17.2% 인상된 17,000원으로 매달 결제가 시작된다. 월급은 더디게 오르는데 이렇게 추가 요금이 또 발생하고야 말았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를 구독한지는 1년 하고도 6개월째에 들어선 것 같다. 나는 거의 보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과 아내가 넷플릭스를 즐겨본다. 게다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내 계정을 공유해서 시청을 하고 계신 상태...
애플이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 (자가수리 서비스)을 발표했다. 국내의 삼성이나 엘지의 A/S 서비스와 비교해서 처음에 많은 욕을 먹었던 애플이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 '리퍼' 제도로 조그마한 부품 하나가 고장나도 폰을 통채로 교체해야했고, 비싼 요금을 물어야 했다. 게다가 공식인증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을 해야했고, 오랜 대기시간을 거쳐 리퍼폰으로 교체를 받아야 했다. 이번에 애플이 발표한 자가수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까? 해소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2년 초에 미국부터 시작하는 자가수리 서비스 2022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자가수리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적용될 지 미지수이다. 늦게 적용된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대부분..
재테크를 하면서 특히 주식투자, 그것도 미국 주식을 관심 있게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작년 코로나19 이후 제일 핫한 기업이기도 하고, 실제로 투자했을 때 수익률도 매우 잘 나오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FAMANG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넷플릭스, 구글) 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나도 애들 미국 주식 계좌 만들어줄 때 FAMANG 위주로 투자를 하려 했었고, 계좌 만들 때 은행 직원분께서도 어느 기업이 괜찮냐라며 물어보시길래 FAMANG을 추천 아닌 추천을 드린 적이 있었음. (그분은 실제로 잘 투자하고 계시려나? ㅋㅋㅋ) 아무튼 FAMANG에서 새로운 TAAAMN이라는 기업으로 트렌드가 바..
대학생 시절부터 친근하게 써왔던 페이스북 (Facebook)이 사명을 바꾼다고 한다. 이미 사람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의 네이밍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일 텐데, 마크 저커버그가 큰 결단을 내렸다. 페이스북(Facebook)은 메타버스에 올인을 하기 위해 메타(Meta)라는 이름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심지어 새로운 티커도 MVRS이며, 12월 1일부터 트레이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타로 사명 바꾼 이유 페이스북은 현지시간 기준 10월 28일에 페이스북 커넥트 컨퍼런스를 통해 메타버스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명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명은 변경했지만 회사 구조는 그대로 유지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유지한 채로 메타라는 회사 아래로 들어가게 되는..
유플러스를 통해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고 보면 유플러스가 이런 건 참 잘하는 것 같다. 내 기억에 넷플릭스도 유플러스 측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사용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디즈니 플러스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디즈니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마블이나 스타워즈 등 어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와 캐릭터들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일 정확히 11월 12일에 디즈니플러스 코리아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제일 궁금한 게 가격일 텐데, 한 달에 9,900원이고 연간으로 끊으면 99,000원이다. 즉, 넷플릭스보다 매우 저렴하다. (이렇듯 후..
숙소로부터 2시간을 달려와서 도착한 독일 베를린. 독일의 수도이자 예전 사회 시간에 늘 들어왔던 베를린과 베를린 장벽 얘기로 친숙했던 곳이다. 하지만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나라에 비해서 나에게는 관광지로서의 독일은 다소 낯선 면이 있었다. 어찌 되었든 좋은 기회가 생겨 독일 베를린 구석구석을 돌아보기로 한다. 포츠다머 플라츠 (포츠다머 광장) 아직 코로나19의 여파가 있을 때라 그런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간간히 보이는 사람들은 저마다 바삐 자기만의 갈 길을 간다. 독일 베를린을 여행하려고 코스를 짜다 보니 포츠다머 플라츠가 그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포츠다머 플라츠 근처에 차를 주차해두었다. 원래는 포츠다머 광장 인근 주차장 타워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길을..
예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다녀온 이후로 독일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얻게 된 독일 베를린행. 구글링을 해가며 스스로 여행코스를 짜 보고, 여행코스에 맞게 후다닥 다녀왔다. 독일 베를린 하면 기본적으로 아래의 코스들을 들리게 되는데,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아래의 코스로 이동을 했다. ◼︎ 독일 베를린 여행코스 포츠다머 플라츠 - 체크포인트 찰리 - 히틀러 벙커 -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 - 브란덴부르크 문 - 국가의회 의사당 - 베를린 장벽 (Berlin Wall Memorial) - 장벽 공원 - 베를린 돔 -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홀로 하는 여행이 아닌데다가 초행길이다 보니 하루 동안 위에 있는 코스를 다 보기에는 무리였다. 아..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우리 가족은 모처럼 외출을 강행했다. 커피를 한 잔 하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지만, 아이들과 함께이다 보니 아이들이 할만한 액티비티가 있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이 붙었다. (아마 아이들의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 단순히 카페에만 가면 아이들은 너무나 심심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이터 혹은 공원이 있는 카페를 검색하게 되었고, 마침 그 조건 (아기자기한 카페 +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에 부합하는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마산 가포 카페 우주슈퍼 독특한 이름의 카페. 바로 우주 슈퍼다. 영어로는 wouldyousuper로 재미있는 네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그대로 카페라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슈퍼에서 음료와 간식을 구입 후 옆 건물에서 앉아서 마시는 구조이다. 우주 슈퍼는 가..
상처만 남은 아이폰 13 구입 후기를 남겨본다. 나와 아내는 2~3년 주기로 함께 폰을 바꾸고 있다. (6s plus 3년, Xs Max 2년 9개월..) 3년을 꽉 채우진 못했지만 2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Xs Max와 함께했기에,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써도 엄청난 발열에 손이 뜨거움.) 원래는 10월 1일 사전예약 때 무난하게 예약을 마치고, 누구보다 일찍 손에 쥘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은 가볍게 비껴나가고 말았다. 왜냐하면 애들을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들어버렸기에... 잠이 모든 걸 망쳐버렸네. 아이폰 13 프로, 프로 맥스 사전예약 구입실패 작년 아이폰 12 사전예약 때보다는 무난한 편이었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고로 잠만 안 자고 제시간에 버티고 있었다면 사..
앞선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나와 아내는 아이폰 13 시리즈를 구입할 예정이다. 나는 아이폰 13 프로 맥스, 아내는 아이폰 13 프로 이렇게 말이다. (아내도 원래는 액정 사이즈 큰 걸 좋아해서 프로 맥스를 선택하려 했으나 무게 때문에 프로로 바꿨다.) 아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기 때문에 용량은 512GB로 정했고 색상은 고민 중이다. 그래파이트와 시에라 블루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다. 보통 폰을 바꿀 때면 통신사를 끼고 6개월 동안 비싼 요금제를 강제로 쓰면서 기기변경을 했었다. (업무 특성상 다른 통신사로는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번호 이동은 고려하지 않았다.) 비싼 요금제에 필요 없는 부가서비스까지... 매 번 폰을 바꿀때면 쓸데없는 돈 낭비를 해야 했단 말이..
해외출장기간동안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후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숙소에서 운동만 했다. (그 좋아하는 술도 거의 안 먹었으니...) 호텔에서 묵었다면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했을텐데 호텔이 아니라 헬스장 같은게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홈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덤벨만 찾아보다가 치닝디핑에 미니 하프렉이니 스미스머신이니 하며 점점 눈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현실을 깨닫고 벤치와 무게조절덤벨에서 멈추기로 했다. 역시 모닝을 보다가 벤츠 이클래스까지 급이 올라가는 건 차량 구입에 국한되지 않는다... (뽐뿌의 무한루프...) 아무튼 공간과 육아의 한계를 깨닫고, 인클라인 벤치와 무게조절덤벨로 마음속으로 잠정적 합의에 이른 후 각각..
10월 1일에 시작될 애플 아이폰13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기다리며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몸은 편하지만 아이폰을 목빠지게 기다리느라 마음은 안 편한 그런 연휴...) 스티브 잡스로 인해 단순한 폰이 아닌 새로운 문화와 작품으로 재탄생한 애플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 13 시리즈를 기다리며 지금까지의 역대 아이폰 모델들을 비교 정리해보고자 한다. 역대 아이폰 모델 비교정리 시작 아이폰 1세대 2007년 6월에 미국 AT&T를 통해 판매되었으나,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 당시만 하더라도 앱스토어가 등장하기 전이라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들만 사용이 가능했다. 애플을 사용하는 유저치고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안 본 사람은 없을 듯한데. 아이팟, 휴대폰, 인터넷 아이팟, 휴대폰, 인터넷 다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