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친구네 가족들과 부산 근교에 있는 김해 장유 아이퐁당에 다녀왔다.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실외로 돌아다니기에는 아이들이 힘들어할 것 같아서 실내에서 놀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실내수영장이 있고 미끄럼틈, 장난감 등 키즈카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뛰어다니며 놀기 바쁨. ^^ 우리가 예약한 곳은 304호로 All day로 빌렸다. 평일 기준 39만원이라 작은 돈은 아니지만 3팀이 분할로 나눠내면 부담은 적어진다. 10시부터 20시까지라 시간도 넉넉한 편이고. (기준인원 8명에 최대인원은 15명이라 8명 이상일 경우에는 인당 2만 원의 추가금액이 붙는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실내수영장 얼마전 제주도 워터파크에도 다녀왔지만 아이들..
바쁘게 살다 보니 가끔씩은 자연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일까. 정신없이 보내는 일주일을 마무리할 때쯤이면 한적한 곳에서 커피 한잔이 급 당긴다. 대전에 사는 친척의 추천으로 대전 근교에 있는 저수지 옆 카페에 다녀왔다. 이때만 하더라도 밖에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추울지도... 아니 겨울인데 추운 건 당연한 건가. 그래도 저수지 옆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딱인 카페인 듯하다. 풍경이 예쁜 공주 엔학고레 카페 엔학고레에 방문하기 전 블로그를 둘러보니 2년 전만 하더라도 고깃집으로 운영된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깔끔하게 지어진 카페 건물이었는데 당시 사진들을 보니 허름한 식당이었다. 그래도 알록달록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 먹었을 걸 상상하니 그건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
누구한테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부산 기장에 칠드런스 뮤지엄이란 곳이 있다며 그곳에 아이들과 가보자고 제안을 했다. 뮤지엄이라는 말만 듣고 박물관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체험형 테마파크를 표방한 대형 키즈카페였다. 처음 들어본 곳이라 호기심이 작동해 채비를 하고 칠드런스 뮤지엄으로 향했다. 칠드런스 뮤지엄 칠드런스 뮤지엄이란 미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미국 내에서 3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한국으로 가져온 모양이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보면 이메지네이션 킹덤과 크리에이션 킹덤이라는 크게 두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크리에이션 킹덤 구역 중에 하나로 애버딘 갤러리라는 곳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물 얼굴을 그려놓은 액자가 전시되어 있다. 심심할 때 쓰윽 훑..
모처럼 동생이 포항에 내려온다고 해서 정말로 오랜만에 포항에서 온 가족이 다 모였다. 두 분에서 적적 하셨을 텐데 손주들까지 총출동을 했으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좋으셨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지만 집에만 있기는 심심하던 찰나에 어머니께서 카페를 추천해주셨다. 카페가 다 거기서 거기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기도 해서 집 밖을 나서 보기로 했다. 멋진 바다 풍경이 있는 곳 오딘카페 별생각 없이 출발한 곳인데 카페 규모가 으리으리하더라. 실내는 더욱 으리으리했다. 오딘이라는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페 내부가 마치 신화 속에 들어온 듯이 꾸며져 있다. 게다가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져서인지 이렇게 큰 카페에 앉을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만큼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더라. 비가 잠..
대부분의 남자들이 카페에 들어서면 하는 고민. "맨날맨날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려니 지겹다. 어떤 새로운 걸 마셔볼까?" 하면서도 직원의 "무엇으로 주문하시겠어요?" 주문에는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나를 발견한다. (나만 그런 거면 패스) 아내와 동네주변 코스를 2시간 정도 산책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블루샥 카페. (영어로는 특이하게 Blu Shaak이라고 쓴다.) 나는 예전에 팀워크샵 때 팀원의 소개로 이미 들어본 바가 있는데, 나름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지고 있다는 얘기와 함께 아메리카노만 한 잔 마셔보았다. 가볍게 아내에게 얘기를 하니 호기심이 발동한 모양이다. 어차피 커피를 한 잔 할 생각이었기에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다.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카페 이름과 디자인, 인테리어..
여행 중에 잠시 들린 부산 기장. 기장 연화리에는 전복죽이나 각종 해산물을 먹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데 해산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카페들도 많이 있어서 가족, 연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우리도 전복죽을 먹을 겸 방문했다가, 백화제방이라는 연화리 카페에서 차를 한잔 하기로 했다.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길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봤는데 백화제방이라는 곳은 시그니처인 동양뱅쇼라는 쌍화차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장 연화리 카페 백화제방 백화제방 앞쪽에는 연화리 무료 주차장이 있다. 별도의 주차장 라인이 그어져 있는 것은 아닌데,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빈 곳이 보이면 얼른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백화제방 안에 들어가 보니, 일반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
아내 그리고 두 공주님들과 부산 용호동에 있는 뽀로로파크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집에서만 있자니 아이들이 너무 갑갑해하고 지루해하는 게 안타까워서였다. 키즈카페에 가자고 외치니, 티비만 보던 아이들의 행동이 재빨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여행 준비하는 우리처럼?!) 원래는 8살인 첫째를 생각해서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가려고 했으나, 입구에 있던 직원분께서 어린 둘째가 할만한 게 별로 없다고 해서 뽀로로파크로 급선회를 하게 되었다. (아마 우리처럼 터울이 있는 형제, 자매가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대부분 둘째가 흥미를 잃고 나오기 일쑤라고 한다.) 첫째가 양보를 해줘서 뽀로로파크에 갔지만, 올해부터는 키즈카페를 가더라도 당분간 첫째파와 둘째파로 찢어져야 할 것 같다. 첫째가 재미있어하면..
날씨가 따뜻하거나 미세먼지가 좋을 때면 근처 놀이터에 가면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밖에서 놀다가는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된다. 애들과 놀아주려다 감기까지 걸리면 정말 진땀을 빼게 되니... 아이들은 밖에서 놀고 싶어하지만 겨울감기나 미세먼지가 걱정 되는 부모들... 그럴 때 차선책은 어쩔수 없이 키즈카페다. 아마도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비슷할 고민을 매일 하고 있을 것 같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집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주변의 키즈카페 중에서는 시설이 깔끔하고 예쁜 편이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결국 엄마, 아빠들이 데리고 가다보니, 아이들의 눈높이보다는 어른의 눈높이로 키즈카페를 탐색하고 방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고민은 언제나 1순위일 것이다. 나 또한 우리 부모님께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셨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주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첫째 딸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몇 년 전부터 약속을 하나 한 게 있다. 바로 초등학생이 되면 슬라임키즈카페를 데려가 주겠다는 것. 사실 슬라임 키즈카페를 데려가는 건 초등학교 입학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데려갈 수가 있지만, 옷에 묻을 수도 있고 슬라임이라는 게 어른의 시선에서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있어서 뒤로 미뤄두었다. 아이들의 기억력이 생각보다 대단하기에, 우리 딸도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8살이 되자마자 나에게 거래 아닌 거래를 하기..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우리 가족은 모처럼 외출을 강행했다. 커피를 한 잔 하고 싶어서 카페를 찾았지만, 아이들과 함께이다 보니 아이들이 할만한 액티비티가 있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이 붙었다. (아마 아이들의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 단순히 카페에만 가면 아이들은 너무나 심심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이터 혹은 공원이 있는 카페를 검색하게 되었고, 마침 그 조건 (아기자기한 카페 +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에 부합하는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마산 가포 카페 우주슈퍼 독특한 이름의 카페. 바로 우주 슈퍼다. 영어로는 wouldyousuper로 재미있는 네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그대로 카페라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슈퍼에서 음료와 간식을 구입 후 옆 건물에서 앉아서 마시는 구조이다. 우주 슈퍼는 가..
한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키즈카페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주변 공원과 놀이터를 돌곤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질리기 마련이니까요. 한동안 얌전히 있던 첫째가 키즈카페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통에 급히 검색을 해봅니다. 마산 부근의 키즈카페는 금시초문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눈에 들어오던 곳이 한 곳 있었어요. 다름 아닌 마산 양덕동에 있는 밤비플린 키즈카페였습니다. 목적지를 정했으니 아이들과 바로 출발해 봅니다. 깔끔하고 예쁜 키즈카페 밤비플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한 밤비플린 키즈카페의 첫인상은 바로 깔끔하고 예쁘다는 것. 물론 아이들이 방문하는 곳이니 인테리어를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겠으나, 이 곳은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아도 예쁘더라고요. 부모들이 벤치에 앉아서..
부산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김해 장유에 있는 더세하라는 카페에 들렸습니다. 희한하게도 집에 바로 들어가기는 싫었어요. (집이 좁아서 그런건지, 익숙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이사를 해야겠네요.) 게다가 아내는 시험공부를, 아이는 아이패드를 그리고 저는 영상 편집을 할 곳이 필요했기에 집 근처 카페에 잠시 머물다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더세하라는 카페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김해장유에 있는 카페 중에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예쁘장하게 제법 잘 지은 건물이었어요. 건물이 아름다운 더세하 카페 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걸 보니 인기가 많은 장소라는 걸 실감하기 시작했어요. 커피 주문을 하고나서 한 바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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