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배울 점이 많고, 강한 동기부여를 주시는 김미경 강사님. 예전에 스타특강 쇼에 나오셔서 팩폭 날리는 강사로 처음 접하게 된 분이다. 당시 여자들에게 불공정거래를 하지 말라며 일침을 날리신 바 있다. 물론 풀버전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얘기가 강의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시대도 잘 맞아야 하는 듯. 요즘 시기에 저런 얘기를 했다면 강사님께서 조금 피곤해지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해당 영상을 통해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고, 한동안 잊고 지냈다. 잊고 지내던 어느날,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 아내가 김미경 강사의 514 챌린지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덕분에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보게 되었다. 스타 강사 김미경 자료를 찾아보니, 무려 2012년 8월 29일에 방송된 영상이다. 거의 1..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살다 보니 역기능도 발생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짜 뉴스, 가짜 정보일 것입니다. 저도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 때는 늘 관련 기사와 출처를 확인하는데, 그러한 사전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짜임을 판별 못하기도 합니다. 한참 전에 올려서 까먹고 있었던 미국 호이트 활 사건도 그 중 하나죠.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이번 도쿄 2020 올림픽 이후 많이 방문해주셨는데 댓글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몇몇 언론에 올라온 기사를 참조했는데, 모두 허위로 밝혀진... 아무튼 어떤 글을 올릴 때 가짜인지 팩트인지 확인을 하고 올려야 하는데 요즘 세상에선 뭐가 진실이고 뭐가 가짜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세계 속에 살고 있네요.. (그래도 늘..
가짜 사나이가 핫하길래 주말에 한 편, 두 편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감흥이 없다가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네요. 가짜 사나이를 업로드하는 피지컬 갤러리라는 채널은 구독자 323만 명을 보유할 정도로 엄청난 대형 채널이 되었습니다. 이미 시즌1은 인기리에 끝났고 지금은 시즌2를 진행하고 있지요. 엄청난 인기에는 늘 부작용이 뒤따르기 마련일까요? 이근 대위가 구설수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가짜사나이의 로건님이 연일 이슈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정배우 가짜사나이 몸캠 유포 정배우라는 유튜버가 가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로건님의 몸캠을 유포하며 이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가짜 사나이 2에 나오는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 님에 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 포함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그룹이 바로 방탄소년단입니다. (이하 BTS) 대중들이 사랑하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잘 생긴 데다가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끼도 많습니다. 한때 춤을 좋아하고 췄던 사람으로서 BTS의 군무 퍼포먼스는 늘 돌려보곤 했네요. 회사 출장으로 몇 년 전 영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조그마한 소녀가 저에게 오더니 BTS 아세요라고 역으로 물어볼 때 한류와 BTS의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발표한 신곡 Dynamate는 더 대박을 쳤네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 세계의 소녀 아미 팬들이 있겠지만 저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하고 싶은 자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갑작스러운 술 약속, 원치 않는 상대와의 티타임 그리고 누군가의 험담을 하는 자리 등등. 특히 직장이나 학교에서 동료들 혹은 친구들과 식사를 하거나 어울리다 보면 남을 헐뜯고 뒷담화하는 자리에 의도치 않게 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말이죠. 그럴 때는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잘 대처하며 자리를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센스 있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남의 험담하는 자리 피하기 저도 남의 험담을 가끔 하곤 했습니다. 누군가의 실수로 나의 일이 많아졌거나, 내 기분을 상하게 했을 때 말이죠. 사실 그 사람이 고의로 안 행동이 아닐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겹쳐서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암수술 후 잠시 고향에서 쉬는 도중에 경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집을 오랜시간 떠나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이렇게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타지역에서의 대학 생활과 군대 그리고 지금의 직장 생활까지. 계산해보니 약 16년을 떠나 있었네요. 부모님과 있다보니 근처에 있는 경주로 종종 산책을 나오게 되네요. 이번에는 경주 서출지와 이요당을 다녀왔습니다. 넓은 공원마냥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딱히 볼만한 풍경이 없었지만 말이죠.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컨디션으로 복직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무사히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2번의 검사와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4번 정도 서울을 왔다갔다 한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고 전해들었는데, 호르몬 저하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다음 달에 병원에서 한번 더 검사를 할 예정인데 그 때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다 암수술을 위해 하루 전날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원래는 어머니와 동생도 응원차 함께 이동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 1명만 동행이 가능한 상황이였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와이프와 저만 병원길에 올랐습니다. 실감은 안 났지만 초조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걱정하실까봐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조카가 ..
갑작스러운 검진 결과 소식에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입원 후 수술을 하기 위해 급히 올라온 서울 동생과 가볍게 공원을 걸으며 머릿속을 정리해봅니다. 방향을 잃어버린 시선과 발걸음 동생의 쓸데없는 내레이션 덕분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어요. 마냥 어린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동생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런 동생에게 늘 고맙습니다. 덤덤하게 그 날을 기다리며 생각해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나’를 바꾸어보자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보자고.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고, 흐지부지해질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다짐하고 새롭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제이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에 2017년 첫 종합검진을 하게 되었죠. 검진을 하게 되면 병원마다 조금 다르지만 한 가지 종목에 대해 무료로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신청하게 되었고 별생각 없이 갑상선 초음파 & 전립성 초음파를 추가로 검사하게 되었습니다. (갑상선이 뭔지도 몰랐지만 장모님께서 갑상선으로 고생하신 부분을 익히 들어왔기에 해당 항목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검진 후에 1.1cm 정도의 혹을 포함한 여러 가지 조그마한 혹들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큰 혹에 대해 새침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추적관리를 시작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가 되다 - 갑상선암이란" 몇 번 추적관리겸 부산에 있는 병..
오랫동안 영원할 것만 같았던 2019년도 지나가고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마지막 날, 온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로는 아버지께서 야간 근무를 가시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겠지만 다함께 만나서 얼굴을 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푸근해지고 머리 속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목표와 결과 그리고 간단한 소감을 남겨보려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를 곰곰히 되짚어보고 정리해본건 2018년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시작한 일이지만 지금은 달라요. 이런 식의 정리가 누군가가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끼적임으로 보일지라도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서서히 본인의 마음 한구석부..
NeoShock(네오쇼크) 20주년 행사에 초대받아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학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모님 댁이 주변에 있다보니 한번씩 지나가기는 하지만 행사장에 가기 위해 학교 깊숙히 들어오는 건 진짜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작년 홈커밍데이 때도 오긴 했네요. 아무튼 특별한 행사날, 학교에 걸어가는 순간만큼은 뭉클한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예전 대학생 때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늬도 아빠, 엄마 동아리 행사에 간다고 하니 한껏 신이 난채로 아끼는 장난감 기타까지 챙겼습니다. 언니, 오빠가 아니라 삼촌, 이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요. ㅋㅋㅋ "NeoShock(네오쇼크) 20주년 행사를 다녀와서" 행사장이 있는 건물 외관에 공사가 한창인 것 같아 잘못왔나하고 잠시 당황하기는 ..
나는 유튜버다 (일명: 나유다) 여름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많이 뜨거웠던 7월말, 홀로 가평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죠. 유튜브의 '유'자도 모르면서 나유다 여름 MT에 덜컥 참가 신청을 했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과 1박2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강차분PD님을 비롯한 안일권님, 헬로우우키님, 김덕배님 등 아는 얼굴도 있었지만 처음 뵙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가평으로 올라가는 도중 와이프가 몇 시간동안 연락두절이 되는 바람에 되돌아가려다 연락이 닿아 뒤늦게 여름엠티에 합류하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원래대로라면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약속시간에 제 때 도착할 수 있었는데 2시간이나 늦게 숙소에 들어가고야 말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색한 자기소개를 짧게 날리고 뒤쪽에 앉아 있었지요. 채널을 물어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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