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서큘레이터임. 날씨가 덥거나 더위로 힘들 때는 선풍기로 활용하고 겨울에는 난로나 팬히터의 위력을 업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4계절 내내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임. 캠핑 장비가 한 두 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능도 성능이지만 활용도가 높아야 그 값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함. 활용도를 높이려면 평소 캠핑을 다닐 때도 사용성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365일 내내 캠핑을 다닐 수 있는 자유인이 아니기 때문에 (슬프네) 집에서 사용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임. 나는 캠핑 장비를 구입할 때 텐트, 타프 이런 대형장비 말고는 집에서도 활용이 가능한가를 한 축으로 두고 구매를 진행함. 집에서도 깨알 같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휴대용 선풍기 평소 크레모아의 만족스러운 ..
날이 점점 따뜻해져 오면서 캠핑 개미지옥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덜덜. 둘째가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기도 했고, 마침 부산 신세계에 디스플레이되어 있던 오두막 5.5를 보자마자 아내와 합심하여 오두막 TP를 구입한 지 어느덧 1년. 시간 참 빠르다. 거금을 들여 구입한만큼 오두막 TP로 뽕을 뽑자고 했건만... 최근 코오롱스포츠캠핑페어(23.03.21~04.17) 이벤트로 20% 할인을 하는 바람에 오두막 7.8까지 들이고야 말았다. 햇볕 따가울 때는 타프 아래 앞뒤 뚫린 텐트가 최고라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구입. 그런 와중에 친구의 귀뜸으로 크레모아 이너프 7이라는 감성용품까지 알아버렸다. (너란 녀석, 내 주머니를 얇게 하는구나) 크레모아 이너프7 구입 후기 3월 중순 경 캠핑페어 킨..
캠핑의 꽃은 동계캠핑이라 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밖에서 잔다는 게 "왜 사서 고생을 해야 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연을 풍경 삼아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이면 게임 끝. 그래서 우리 가족도 동계 캠핑을 가려고 각을 재는 중이다. 캠핑을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필요한 캠핑용품들이 몇 가지 있다. 텐트, 매트, 테이블, 버너, 의자 등등. 이번에는 그중에서 얼마 전 A/S를 받은 크레모아 서큘레이터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서비스 후기도 풀어볼 겸 말이다. 캠핑의 필수용품 서큘레이터 서큘레이터라고 하면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보고 사용하는 선풍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생김새는 비슷한데 목적이 다르다 보니 약간 다르게 생겼다. 한 마디로 서큘레이터는 '공기순환'이 목적이고, 선..
10월에 있을 캠핑을 앞두고 팬히터를 구입하기로 했다. 재작년이나 작년에 비해 많이 올라버린 가격 때문에 고민이 계속되었지만 우리 가족의 패턴상으로는 난로보다 팬히터가 맞다고 생각했기에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너무 비싼 팬히터 가격 디자인이나 성능이 뭔가 바뀐 것도 아니고 딱히 신기능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팬히터 가격만 10만 원 이상 뛰어버렸다. (현 기준으로 인터넷 가격은 49만 원 후반에서 5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팬히터에 있어서는 신일과 파세코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등유 냄새라던가 제품 사용 시 발열 등의 이유로 신일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듯하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나 자연스레 신일 팬히터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핸디 쇼핑카트 위에 올려보니 팬히터의..
회사 동료와 함께 캠핑을 다녀온 후로 몇 가지 캠핑용품에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함께 떠나는 캠핑은 즐거움과 재미가 2배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남이 사용하는 캠핑용품에 급뽐뿌가 와버리는 단점(?) 아닌 단점도 공존한다.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그 녀석 덕분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쿨러를 알게 되었다. 그 길로 근처 이마트에 들러서 고민 없이 지르고야 말았다. 스탠리 워터저그는 워낙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제품이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물 그까이 꺼 대충 얼려서 시원하게 먹으면 하지라는 생각으로 구입 대상리스트에서 빠져 있었는데... 직접 사용하는 친구 덕분에 언제든지 시원한 물을 2~3일 동안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내 두 손에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
해외출장기간동안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후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숙소에서 운동만 했다. (그 좋아하는 술도 거의 안 먹었으니...) 호텔에서 묵었다면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했을텐데 호텔이 아니라 헬스장 같은게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홈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덤벨만 찾아보다가 치닝디핑에 미니 하프렉이니 스미스머신이니 하며 점점 눈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현실을 깨닫고 벤치와 무게조절덤벨에서 멈추기로 했다. 역시 모닝을 보다가 벤츠 이클래스까지 급이 올라가는 건 차량 구입에 국한되지 않는다... (뽐뿌의 무한루프...) 아무튼 공간과 육아의 한계를 깨닫고, 인클라인 벤치와 무게조절덤벨로 마음속으로 잠정적 합의에 이른 후 각각..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서로가 더 바빠지기 전에 곽장대소 상반기 모임을 4월말에 가지기로 했다.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얘기를 나누던 중에 이번에는 캠핑장에서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아이엄마들과 아이들은 야외취침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와 사이트(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가 붙어있는 곳으로 장소를 정했다. 아직 3주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벌써 마음은 캠핑장으로 떠나버렸고, 캠핑장비에 대한 뽐뿌도 슬슬 오기 시작했다. 그 중 눈에 들어온게 바로 이 에어박스다. 부담스런 가격대와 일년에 몇 번이나 이용을 하겠냐는 생각에 몇 번 뽐뿌질이 왔어도 참았는데...다시 시작되어버렸다. 실제로 구매를 할 지 안 할지는 모르겠으나, 정리 차원해서 글을 남긴다. 우리가족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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