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달콤한 주말이 돌아왔어요. 최근 보기가 힘들었던 하늬와 친구들 그리고 엄마, 아빠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원래 만남의 목적은 유아축구교실에 보내볼까 싶어 테스트? 친해지기? 활동을 해보는 것이였는데 실패로 끝나고 말았답니다. 축구수업은 실패로 끝났지만 하늬와 친구들의 모임은 이제 시작이겠죠? 부랴부랴 용지문화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뒤 재미난 하루를 보냈습니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 용지문화공원" 어느 하늬친구 어머니의 소개로 가게된 유아축구교실. 공놀이를 좋아하는 하늬가 축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데리고 가보았습니다. 보통 말귀를 알아듣는 6세반부터 모집을 한다던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도통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 때문에 선생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창원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공단이 많은 곳이라서 그만큼 공원을 많이 만든걸까요? 가볍게 마실 나가듯 걸어갈 수 있는 동네의 공원부터 차를 타고 가야만 볼 수 있는 큰 공원들까지 다양하게 있다보니 입맛대로 골라갈 수 있죠. 그 중에는 바다와 붙어 있어서 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공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해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입니다. 마산과 진해가 창원으로 통합된 이후로는 진해해양공원이 아니라 창원해양공원으로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저희는 진해해양공원으로 기억되다보니 ㅋㅋ 진해해양공원이라고 얘기를 할게요.) 진해해양공원은 와이프와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뒤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곳이기도 해서 저희에게는 특별하게 남아있습니다. 당시에 구매했던 입장티켓도 아직 가지고 있을 ..
포항 할아버지댁에서 2박3일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창원으로 내려오던 길이였지만 하늬에게는 성에 차지 않은 모양입니다. 포항에 있었던 이틀동안 새벽까지 잠들지않고 실컷 놀았는데도 말이예요. (이럴때 보면 5살이 아니라 20살인줄...) 저녁 8시쯤 창원에 도착했는데 집에 가기 싫다며 투덜거리는 하늬를 위해 동네에 놀이방이 있는 식당을 검색해보기 시작합니다. 찾다보니 꽤 큼지막한 어린이놀이방을 갖춘 곳이 있길래 서둘러 방문해보았습니다. "창원 대방동 큰돌생삼겹(어린이놀이방 완비)" 이 곳에 우리가 온 목적은 맛있어서? 아닙니다. 술이 땡겨서? 맞..아닙니다. 단지 집에 가기 싫어하는 하늬가 놀수있는 놀이방이 있어서? 네 맞습니다. 하지만 막상 방문해서 식사를 해보니 고기와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결론은 선..
주말마다 어디 갈지 고민하는 아빠와 엄마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경남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갈만한 거리에 있는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오늘의 가볼만한곳입니다. 드라마세트장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순천 드라마세트장이겠죠? 하지만 경남 마산에도 드라마세트장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유일한 해양 드라마세트장입니다. 입장료도 무료라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래의 사진들을 통해 해양드라마세트장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해보시고 가족과 함께 직접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사진들은 전부 저희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입니다.) "마산 가볼만한곳 - 해양드라마세트장 방문" 창원 가볼만한곳 또는 마산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이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게 마련입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감정의 고리를 풀어내고자 홀로 떠날 수도 있고, 아이에게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고자 가족과 함께 떠날수도 있겠죠.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고민은 동일합니다. 과연 오늘 하루 내가 어디로 떠나야 후회하지 않을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어디를 다녀와야 가족들에게 "오늘 여행 정말 좋았어요."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예요. 거창하게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동네 근처의 숨은 명소를 다녀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담아두었던 기억을 다시 꺼내보기 시작합니다.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방문기" 창원으로 통합된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창원보다는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이 더 어울리..
지난주 뽀로로 뮤지컬을 보러가기전 용지문화공원을 들려보았습니다. 원래는 뽀로로 뮤지컬이 오후 4시 30분 시작이라 집에서 조금 늦게 나가도 상관은 없었어요. (원래는 캠핑을 가기로 한 주였기에 캠핑을 다녀온 뒤 뮤지컬을 보려고 늦게 예매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습니다. ㅠ.ㅠ 둘째 출산 전 마지막 캠핑이 될 확률이 높았는데...) 요즘 집에만 있으면 많이 심심해하는 하늬를 위해 조금 일찍 집을 나선 것이지요. 창원과 주변 지역에 갈만한 공원이 많은 점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 용지문화공원 나들이" 용지문화공원에는 오후 2시 반쯤 도착했어요. 다행히 주차장 자리가 2자리 비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용지문화공원 분수대는 용지문화공원 주차장이 있는쪽 부근에 ..
지난주에 하늬와 월드스타 뽀로로 뮤지컬을 보러 창원 성산아트홀에 다녀왔습니다. 대게 시작 2~3주전부터 동네 여기저기에 어린이뮤지컬 포스터가 붙기 시작하는데요. 하늬가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주기적으로 들리는 동네 슈퍼 앞문에도 이 포스터가 붙어 있다보니 늘 슈퍼를 갈 때마다 "어! 뽀로로 뮤지컬!" 하며 외치는 하늬 덕분에 예매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무언의 압박을 잘하는 하늬.) 어린이뮤지컬을 보러갈때면 늘 제가 데리고 가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저와 하늬만 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뮤지컬이지만 티켓값이 비싸요 ㅠ.ㅠ) "월드스타 뽀로로 뮤지컬을 보았어요." 슈퍼를 들락날락하면서 지겹게 봐왔던 포스터입니다. 이번 뮤지컬은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나오는 뮤지컬이구요. 미니특공대..
때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의 지인을 통해 귀한 정보를 찾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관광지나 아이들이 놀러가기 좋은 곳을 검색할 때가 그렇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는 경우 이게 광고인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후기인지 알쏭달쏭할 때가 많고 실제로 갔다가 낚이는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이번 경우가 딱 그렇습니다. 사실 창원에 몇 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하늬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에게 전해듣고 다같이 나들이를 가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창원에 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무료라니 말이예요. 왜 이제서야 이 곳을 알게 되었는지 싶으면서도 이제서라도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네요. 그만큼 강추할만한 곳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창원 단감테마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와이프 그리고 자녀와 함께라면 어디로 떠나든 즐겁기만 할텐데, 장소가 무슨 상관이냐고? 간만에 온가족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떠나는 나들이인만큼 좀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곳을 찾게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사실 와이프는 나보다 쿨한 편이라 어디를 가든 가족과 함께 한다는데에 의의를 두는 편이지만 나는 조금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ㅅ= 그러다보니 어디론가 떠나기 전에 그 지역의 명소에 대해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을 하곤 한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꼭꼭 숨어있던 명소를 찾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기를 가장한 광고글들에 낚여 헛돈을 쓰고 시간만 낭비할 때도 있었다. 포스팅이란 행위의 최초 목적은 매너리즘을 벗어나기위한 몸부림 그리고..
하늬와 뮤지컬을 보고 온 뒤 와이프와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한 덕분에 뮤지컬에 이어 카페 나들이까지 하게 된 것이다. 와이프와도 오랜만의 카페 데이트이기도 했다. "하늬와 스타벅스에 다녀왔어요." 스타벅스에 오면 나는 보통 아메리카노만 주문해서 마시는데 오늘은 하늬를 생각해서 신메뉴를 골랐다. 바나나크림파이 프라푸치노라는 신메뉴? 암튼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 혼자 다 마셨다. 왜냐고? 사실 하늬는 음료를 따로 가져와서 관심도 안 보인데다가 홀짝 마셔보니 달달한게 딱 내 스타일이라서였다.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데다가 바나나맛이 강할 정도로 바나나소스, 일반우유, 바닐라푸딩 등이 들어가있는 달달한 음료라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이다. 간만에 나들이라서 ..
이번 주말에 하늬의 두번째 어린이뮤지컬인 헬로카봇 시즌4를 보고 왔다. 어린이뮤지컬이라고 하더라도 티켓 가격이 싸지는 않았다. 굳이 보호자 자격으로 엄마와 아빠가 모두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하늬를 데리고 들어가기로 했다. 원래 하늬는 시크릿쥬쥬 뮤지컬을 보고 싶어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당분간 창원이나 경남에서는 투어공연 계획이 없었다. 그나마 진주에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월 22일~23일에 '치링치링 시크릿쥬쥬 어린이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미리 예매를 해두어야겠다. "헬로카봇 시즌4 어린이 뮤지컬을 보았어요."꿩대신 닭이랄까. 헬로카봇에는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마침 창원에서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바깥 바람도 쐬어줄 겸 하늬와 둘이서 나들이를 다녀왔다. 성산아트홀은 ..
주변에 자주가던 키즈카페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한 곳만 가다보면 금새 익숙해지는 구조와 장난감들 때문에 하늬가 자칫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을 하다가 샤샤의 놀이터라며 실내 감성 놀이터를 표방하는 곳을 찾게되었고 하늬와 둘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창원 봉림동 샤샤의 놀이터 방문"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사진과 실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끔 사진빨이 심한 후기들을 접하다보니 막상 방문을 하게되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규모도 꽤 큰편이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구조가 워낙 잘 빠져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편히 놀다 갈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평소 보지 못하던 새로운 장난감들을 접하다보니 장난감 하나, 하나를 돌아가며 갖고 놀던 하늬다. 확실히..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