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그리고 두 공주님들과 부산 용호동에 있는 뽀로로파크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집에서만 있자니 아이들이 너무 갑갑해하고 지루해하는 게 안타까워서였다. 키즈카페에 가자고 외치니, 티비만 보던 아이들의 행동이 재빨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여행 준비하는 우리처럼?!) 원래는 8살인 첫째를 생각해서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가려고 했으나, 입구에 있던 직원분께서 어린 둘째가 할만한 게 별로 없다고 해서 뽀로로파크로 급선회를 하게 되었다. (아마 우리처럼 터울이 있는 형제, 자매가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대부분 둘째가 흥미를 잃고 나오기 일쑤라고 한다.) 첫째가 양보를 해줘서 뽀로로파크에 갔지만, 올해부터는 키즈카페를 가더라도 당분간 첫째파와 둘째파로 찢어져야 할 것 같다. 첫째가 재미있어하면..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밖에 다니기가 겁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 외출을 꺼리게 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네요. 식당들을 비롯한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어마어마한 타격을 받고 계실텐데 얼른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다녀온지는 두달 정도 지났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하늬와 키즈카페를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을 발견해서 그 때를 회상하며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포항 키즈카페 월드킹 포항점" 하늬가 점점 자라다보니 집에만 있기에는 지루해 할 나이가 되었죠. 벌써 6살이니 밖에서 뛰어다니는게 더 좋을 나이니까요. 당시에는 1월이라 날씨가 많이 춥고 감기 걸릴 걱정에 주변에 갈만한 키즈카페가 있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멀지 않은 거리에 월드킹 키즈카페가 있는 걸 발견하고는 저와 어머..
겨울왕국1이 나온 후 무려 6년만에 겨울왕국2가 개봉을 했습니다. 겨울왕국1의 인기만큼이나 겨울왕국2도 아이와 어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지요. 저희가족도 하늬공주를 위해 더빙판 겨울왕국2를 관람하고 왔는데,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1 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편 대비 재미있지는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겨울왕국2의 인기와 더불어 관련 상품들도 흥행중이지요? 하늬의 경우에도 레고 디즈니 겨울왕국2 엘사의 보석(엄마, 아빠 선물), 엘사의 마법 얼음성(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을 받았고, 오늘은 엘사 드레스를 사러 갈 예정입니다. 지난번 김해 슈가볼에 다녀온 후로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놓았는데 (매주 어떤 베이킹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번에 만들 제품은 바로 ..
스타필드시티에 처음 방문한 날, 사실 목적은 요놈이었습니다. 몸으로 직접 뛰어노는 공간 위주인 챔피언과 아트 놀이를 해볼 수 있는 상상스케치. 이 둘 중에 하늬는 상상스케치를 선택했습니다. (미술활동을 좋아하는 하늬의 취향을 보았을때 당연히 이쪽으로 선택할 줄 알고 있었지요. ^^) 아트놀이체험 뿐만 아니라 플레이짐, 마켓놀이 등 일반 키즈카페처럼 놀 수도 있는 상상스케치에서 하늬는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까요? "스타필드시티 명지 - 어린이 아트 놀이 체험 상상스케치 방문" 상상스케치는 플레이타임그룹에서 어린이 놀이 전문가가 특화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예전 제가 어릴적 종종 놀러갔던 그 플레이타임이 맞나 싶네요..
주말 아침 하늬가 눈물을 훌쩍훌쩍 흘렸어요. 아침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 엄마에게 조금 혼이 났기 때문인데요. 밥을 잘 먹어야 아프지 않고 잘 자랄텐데, 왜 아이들은 밥을 잘 먹지 않아 엄마, 아빠를 답답하게 만들까요... 날씨 좋은 주말인데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하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아빠와 단둘이 외출을 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장유에 있는 슈가볼이란 곳이예요. 아이들이 베이킹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슈가볼에서 하늬는 어떤 음식을 만들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김해 아이와 가볼만한곳 - 베이킹체험 슈가볼 키즈카페" 키즈카페도 한 두번 가다보면 인테리어나 장난감이 거기서 거기라 금방 질리게 마련이죠. 온 동네 키즈카페를 한 곳, 두 곳 방문하다보면 아이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
날씨가 좋아서 야외활동을 주로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키즈카페 방문은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노는게 재밌더라도 가끔은 키즈카페 생각이 나나봐요. 한번씩 키즈카페에 가자고 조르더군요. 겸사겸사 다시 검색을 해봅니다. 웬만한 키즈카페는 이미 방문했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키즈카페는 점점 꺼려지기 시작합니다. 이 키즈카페 제끼고, 저 키즈카페 제끼고 하다보니 가볼만한 키즈카페가 얼마없더라구요. 다행히도 멀지 않은 거리에 오감놀이 키즈카페가 있어서 온가족이 총출동하게 되었습니다. "진해 더스완 오감놀이(수영장) 키즈카페에 방문하다." 진해에 에덴프라자 2층에 위치한 키즈카페입니다. 이 동네는 처음 와봤는데 이제 막 상가들이 들어오는 모양인지 여기저기 비어있는 새건물들이 많더라구요. ※ 진해 더스완 키즈카페..
하늬와 함께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와이프와 하늬 단 둘이서 주렁주렁 경주보문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하늬가 정말 좋아했고, 와이프도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잘 꾸며놓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하더라구요. 경주보문점을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주렁주렁 하남점을 방문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경주보문점보다 먹이체험은 적은 편이지만 방마다 테마가 있는 점, 볼거리가 좋았다고 얘기하네요. "경기 하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주렁주렁 하남점에 다녀왔어요." ※ 주렁주렁 하남점 관련정보 -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유니온로 120 (지번 신장동 612) - 이용시간: 매일 10시~20시, 오후 6시 발권마감이며 매월 1,3주 월요일 휴..
지인의 결혼식(정확히는 와이프 친구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처럼 서울까지 먼길을 달려왔다. 강남에 있는 아파트먼트99라는 곳에서 스몰웨딩 방식으로 진행이 된 결혼식이라 나와 와이프는 되게 신선하게 받아들였는데 5살 하늬에게는 무리였는가보다. 잠시 관심을 보이는듯 싶다가도 금방 질려버려서 아빠 손을 붙잡고 여기저기 가보자고 하던 하늬. 이대로는 하늬에게도, 신랑과 신부에게도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하늬와 둘이 근처에 있는 코엑스몰의 뽀로로파크 키즈카페에 가있기로 했다. "코엑스 뽀로로파크 키즈카페 방문하다." 보통 캐릭터를 내세우는 키즈카페들은 일반 키즈카페와는 달리 좀 더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어설픈 콘텐츠와 인테리어는 오히려 캐릭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릭터를 내세운 ..
지난주 토요일, 서울에 있는 와이프의 절친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저녁 5시에 시작하다보니 일찍 서둘러서 낮에 시크릿쥬쥬 키즈카페를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동생집의 포근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다보니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결국 결혼식장으로 바로갈 수 밖에 없었다. 하늬에게 일요일에는 반드시 데려가겠노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일요일 오전 천안불당점으로 향했다. (집은 언제가냐...4시간반 거리인데...) 서울 근교의 체인점은 길도 복잡하고 차가 막힐수도 있었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에 있던 천안점을 선택한 것이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시크릿쥬쥬 키즈카페의 경우 서울, 경기 부근을 제외하고는 부산 센텀점이 유일했고 부산 센텀점은 돼지우리마냥 지저분하고 매우 혼잡했기 때문에 서울에 온..
이틀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최근 회사일 때문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인지 번아웃 현상이 발생해서일까. 아니면 그냥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며 기초체력이 떨어져서? 운동부족? 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어쨌든 하늬를 재운다고 침대에 잠시 눕기만 했을뿐인데 금새 잠들어버리는 통에 그렇게 이틀을 날려버린 것이다. 역시 일이든 사랑이든 취미든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기 위해서는 체력단련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설하고 오늘은 주말에 다녀왔던 롯데장유아울렛에 위치한 닥터배런스 키즈카페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롯데 장유 아울렛 닥터밸런스 키즈카페 방문" 경남 주변에 있는 아울렛들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브랜드들이 많은 곳이 바로 롯데 장유 아울렛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롯데 장유 아울렛을 가장 좋아하는..
주변에 자주가던 키즈카페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한 곳만 가다보면 금새 익숙해지는 구조와 장난감들 때문에 하늬가 자칫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을 하다가 샤샤의 놀이터라며 실내 감성 놀이터를 표방하는 곳을 찾게되었고 하늬와 둘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창원 봉림동 샤샤의 놀이터 방문"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사진과 실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끔 사진빨이 심한 후기들을 접하다보니 막상 방문을 하게되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규모도 꽤 큰편이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구조가 워낙 잘 빠져있어서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편히 놀다 갈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평소 보지 못하던 새로운 장난감들을 접하다보니 장난감 하나, 하나를 돌아가며 갖고 놀던 하늬다. 확실히..
주말에 부산 서면에서 와이프의 계모임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적당히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피곤에 찌든 와이프는 차에서 한숨 자기로 했고, 그동안 하늬와 둘이서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키즈카페를 다녀왔다. 릴리펏 키즈카페는 첫 방문이라 어떤 시설에 어떤 분위기일지 몹시 궁금했다. 릴리펏 키즈카페 부산본점의 한 줄 감상평 "릴리펏의 마스코트 회전목마. 아이의 관심은 단 5분뿐이지만 그래도 이쁘긴 이쁘다. 아이 사진은 이쁘게 나오는 그 곳." 릴리펏 키즈카페 입장! 릴리펏 키즈카페에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2시간 동안 실컷 놀고 나오는 길에 직원분께서 솜사탕을 하나 만들어주셔서 하늬가 목을 빼꼼 내밀고 기다리는 중이다. 원래는 가격표(3,000원)가 붙어있던데 공짜로 주셨다. 프리미엄 키즈카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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