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 주제였던 커피명가 포항쉼페로점을 빠져나온 후 집에 가려던 찰나에 아버지의 추천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잠시 들리게 되었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장미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나름 꽤 볼만하다는 게 아버지의 말씀이었다. 아버지의 추천대로 하늬와 나는 형형색색 불을 밝히는 LED 조명 아래에서 좋은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커피명가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바라며,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장미원에 다녀온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기로 한다.[▶ 여행 & 캠핑/카페&키즈카페] - 카페 - 포항 북구 커피명가 포항쉼페로점 방문 '포항, 장미꽃으로 피다.' 20여년간 포항에 살면서 알지 못했던 사실. 바로 포항시의 시화는 장미라는 것. 매우 놀라지 아니할수가 없다. 천만 송이 장미 도시를 만들고자 ..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혹은 운동을 한 후 샤워는 필수코스이지만 간혹 귀찮을 때가 있다. 내 몸 하나 씻기도 귀찮은데 아이를 씻기는 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과 피부를 위해 오늘도 모든 아이들의 엄마와 아빠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데리고 욕실에 들어간다. 서두에 왠 샤워와 아이 씻기 이야기람? 하늬가 좀 더 어릴때에는 제법 큰 아기욕조에 물을 받아 물놀이를 하다가 씻기곤 했는데, 요새는 시간도 시간이고 물 속에 오래 머물다 감기기운이 도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기욕조를 빼버리고 샤워만 후딱 시키곤 했다. 물놀이가 하고플 하늬를 위해 큰 맘 먹고 창원 시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놀러간다는 창원 북면에 있는 온천 가족탕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순수하게..
외할머니댁에 놀러온 하늬를 데리고 부산 남포동에 있는 동물테마카페 위드쥬(With Zoo)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워 실외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에 위드쥬 같은 동물테마카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테마카페로 이루어져 있어 규모도 꽤 큰 편이고 이용시간에 제약도 없었기 때문에 날을 잡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옥상을 제외하고 7층까지 한 건물이 통째로 테마카페로 이루어져 있는 위드쥬이다. 1층에서 티켓 구매 후 지급받은 음료 쿠폰을 7층의 위드쥬 카페에서 음료로 바꿀 수 있다. 1월말에 방문했던 우리는 음료 쿠폰을 지급받았으나 비용 상승의 이유로 2월 1일부터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드쥬 공식 블..
요즘들어 하늬가 부쩍 찾는게 키즈카페 아니면 동물원이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서인지 티비에서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얘기를 하는 횟수가 늘었다. 날씨가 따뜻하다면야 미세먼지의 수준만 확인하고 근처의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나갈텐데 아쉽게도 지금은 겨울이라 쉽사리 바깥나들이를 하기가 어려웠다. 그 대안으로 검색을 해본 곳이 실내동물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원보다 규모가 작고 동물들의 종류가 작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오후 늦게 나갈 채비를 끝내고 차에 몸을 실었다. 하늬가 잠드는 바람에 김해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시간 즈음 김해에 있는 주주힐즈테마파크라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 김해 주주힐즈테마파크 관련정보 - 주소: 경남 김해시 인제로 458 -..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색이 있다. 와이프는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보라색을 좋아하면 돌아이라고 한...아니 이 얘기를 하려고 얘기 꺼낸게 아닌데. 흠~ 흠~. 다시 시작하자. 와이프는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문득 성주 맥문동을 보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하늬와 다녀온 기억이 떠올랐다. 기억난 김에 올려보는 그 때 그 사진들. 보라빛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맥문동이 보라빛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아버지가 아니였으면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내가 한창 살이 올라있을 때라 모델로서는 영 꽝이었지만 아버지께서는 맥문동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셨다.햇살이 뜨거워서 우산을 쓴 채 주위를 몇 번이고 걷고 또 걸었다. 걸어다닌 우리보다 쭈그리고 사진 찍어주시던 아버지가 더 힘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는 이쁜 카페가 참 많다. 당연히 커피맛도 좋아야하겠지만 인테리어까지 이쁘다면 입소문을 쉽게 타기 때문일까. 카페마다의 독특한 느낌과 아기자기함이 좋아서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가곤 한다. 그렇게 사진 찍기 좋은 카페라고 검색을 해보다 발견하게 된 포항 해안로에 있는 카페 안 (CAFE AHN). 부모님과 함께 온식구가 총 출동해서 코오피~ 한 잔 하고 왔다. 카페 안 (CAFE AHN)-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445-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은 12시부터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2시부터 12시까지.1층은 키즈존이고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 (5월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그런 안내를 받지 못해 하늬를 데리고 2층에서 커피를 마셨다. 한적한 시간대라 그냥 말을 안한건지 아니면 이후에 ..
날씨가 좋다 싶으면 미세먼지가 괴롭히고 미세먼지가 없다 싶으면 추운날씨가 괴롭혀서 쉽사리 나들이를 하기가 어려운 요즘이다. 예전 사진을 뒤적이다 발견한 창녕 남지공원에서의 하늬 사진. 사진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보면서 당시를 회상해본다. 부모님과 함께 나선 나들이.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이미 끝난 뒤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형형색색의 꽃밭을 즐기러 많이 와 있었다. 유채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튤립들도 함께 심어져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한껏 흥이 오른 하늬가 포즈를 취해준다. 고사리손으로 튤립을 살짝 감싸보는 하늬. 노란 유채꽃밭 속에서 하늬의 미소가 더욱 빛난다. 올해는 축제기간에 방문을 해보려한다. 보통 4월 중순정도에 5일간 진행한다고 하는데 미리 축제기간을 챙겨봐야겠다. 아래는 창녕..
이번 연말은 서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매서운 한파로 인해 쉽사리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와이프를 데려다주는 김에 아버지와 청계천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버지와 단 둘이 거리로 나선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청계천 근처에 있는 우정낙지 식당.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다가 아버지의 선택으로 변경한 집이다. 매운낙지볶음은 정말 매워서 혼났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내가 폭풍검색 및 맛집 후기를 보고 선택하는 식당은 실패하는 확률이 높은 편이었는데 아버지의 선택은 굿이었다. "안녕, 청계천에 온 걸 환영해." 위의 두 사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아버지의 작품이다. 아버지 옆에서 틈틈히 사진을 찍었지만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ㅋㅋ 열심히 실력을..
예전 사진을 뒤적이다 발견한 청도 와인터널 사진. 좋아. 오늘의 포스팅은 이걸로 정했다. 아버지를 따라 여러번 다녀오긴 했지만 하늬를 데리고는 처음으로 청도 와인터널을 방문했었다. 시원시원한 터널을 걷는 맛도 있었지만 우연찮게 YTN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서 와이프가 인터뷰를 하는 영상을 남기기도 한 것이다. 정작 와이프는 싫어하지만 말이다. 꽤 오래전에 다녀온 뒤라 공식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와인터널이 2018년 1월 2일부터 유료화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입장할 때 요금을 지불하고 제공하는 혜택(감식초 음료 1팩, 소원박쥐 1개, 터널 관람 및 포토존)을 받는 식이다. 예전에는 무료라서 구경을 하다가 그냥 나와도 되고 아니면 와인 1잔을 주문해서 마시고 나올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입장을 하면 무조건..
일요일 오후에 하늬와 함께 창원에 있는 모리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나는 첫 방문이지만 와이프는 사장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최근 들어 종종 들린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마산의 새로 오픈한 키즈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거리가 있기도 했고 이곳도 꽤 괜찮다는 와이프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키즈카페 입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단장되어 있는 카페다. 다른 키즈카페처럼 아이들 위주의 알록달록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곳이 아니라 정갈한 느낌이 있어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늬는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다른 자리는 아빠, 엄마들로 꽉 차 있어서 입구 앞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다.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단체석이라고..
여름 휴가기간에 부천에 있는 웅진 플레이 도시를 다녀왔다. 부천에 살고있는 동생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고, 아이들이 놀기에 꽤 괜찮다는 얘기를 전해들어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위의 문구대로 이런 웅플은 처음이었다. 삼둥이가 모델이라 친숙한 느낌. 골드시즌(07.16~08.19)이라 금액이 비쌌지만, 티X을 통해 예매를 해서 큰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사이트별 비교 결과, 아무래도 티켓류는 티X이 제일 싼 느낌이다. 웅진 플레이 도시 이용정보유의사항: 워터도시 음식물과 유모차, 돗자리 반입 금지 - 물, 이유식, 환자식(병류, 캔류 반입불가)을 제외한 음식물은 반입금지, 입구에서 직원들이 짐 내부를 검사함.후불제 시스템: 입장 시 지급되는 락커키로 선결제 후 퇴장 시 정산하는 후불제 시스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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