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연달아 캠핑을 갈 만큼 본격적인 캠핑생활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캠핑이라는 게 사서 하는 고생이지만 그만큼 보람과 자유로움이 따라오기에 만족도가 높은 취미생활이다. 펜션이나 호텔 예약과는 다르게 캠핑 장비를 직접 사서 사용해야하는만큼 진입 장벽이 낮다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장비를 하나하나 구입해서 사용해 보는 재미가 있고, 캠핑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캠핑장비를 구경하는 즐거움 또한 있다. 오늘은 그 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캠핑 잠자리, 즉 바닥공사에 얘기를 해보려 한다. 제일 중요한 캠핑 바닥공사 호기심으로 혹은 누군가의 초대로 입문하게 되는 캠핑.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게 꽤나 매력적이긴 하다. 하지만 즐거움보다 불편함이 크다면 캠핑생활은 그걸로 끝. 그만큼 캠핑..
캠핑에 다녀온 지 꽤 지난 후 작성하는 여섯 번째 캠피 후기.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경남 의령에 있는 설뫼충효테마파크 캠핑장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넓은 부지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의 놀거리가 많은 곳. 게다가 저렴한 사이트 비용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만한 곳이다. 친구의 말을 빌리면 이곳은 웬만한 날짜에는 빈 사이트들이 많이 있어서 예약이 수월하다고 한다. (그만큼 사이트가 넓어서인지, 예약 우선순위에서 밀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뫼충효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던 시기에 다녀왔다. (무려 1달이 지나서야 방문기를 작성한다는 이야기...) 벚꽃을 배경으로 하나둘 펼쳐져있는 텐트는 정말이지 예뻤다. 해질 무렵이라 좀 더 몽환적인 색감으로 나온 듯. 설뫼충..
보통 한 달 전에 캠핑장을 예약하는데 갑자기 일정을 잡는 바람에 캠핑장 폭풍 검색 시작. 역시나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셔서 캠핑장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장 자리가 있다는 것에 의심을 해봤어야 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캠핑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어서 차마 의심을 하질 못했다. 해맞이 바다풍경 캠핑장 일단 뷰는 합격점. 바다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것에 위치한 곳이다. 산과 계곡이 있는 캠핑장만 다니다 보니 바다풍경은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새로운 느낌이었다. 위쪽에서 담아본 바다풍경 모습. 밤에는 별도 잘 보이고 바다 내음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보내는 하룻밤..
4th 캠핑장은 바로 경남 함양에 있는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이다. 올해부터 우리의 주력 텐트는 코오롱에서 나온 오두막 TP 텐트로 아내와 둘 다 맘에 들어하는 최애텐트이다. 오두막 TP와 함께한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에서의 2박 3일. 신생 캠핑장이라 조금 걱정한 게 사실이지만 걱정은 기우에 그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캠핑장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특히 캠핑장에서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아쉽게도 할로윈 행사를 여는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라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보고 지리산가는길903 캠핑장을 잡았다. 공지에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는데, 캠핑을 가기 며칠 전 올라온 공지에는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할로윈 파티를..
진정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 가족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을 다니는 쪽이지만 캠핑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9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다니는 듯하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쪄 죽을듯한 텐트보단 에어컨 바람 아래 시원한 펜션이나 호텔이 나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온갖 벌레가 꼬이기도 하고. 10월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며 벌레도 덜 꼬이고 제법 선선해져서 텐트 안도 시원하다. 오히려 난로나 팬히터를 슬슬 준비해야 하는 시기. 올해 세번째 캠핑은 함양에 있는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경남 함양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 방문 친구네 텐트 옆으로 비치는 햇살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용추밸리계곡펜션 캠핑장은 말 그대로 용추계곡을 옆으로 끼고 있는 캠핑장이다. 이름처럼 펜션도 4동 정도 있기에 캠핑에 부담..
완전체 네 가족으로 떠나는 두 번째 캠핑. 지난 첫 번째 캠핑에서 둘째가 생각보다 밖에서 잠도 푹 자고 잘 놀아서 바로 두 번째 캠핑장을 잡았다. 땡큐캠핑앱에서 캠핑장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캠핑장을 너무 예쁘게 잘 꾸며놓으셔서인지 예약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우리도 거의 한 달 보름 전에 미리 잡아놨기에 다녀올 수 있었던 곳이다. (그만큼 인기가 엄청 많은 곳이라 미리 예약해야 함.) 감성카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하우올리 캠핑 농원 이번에도 어김없이 친구네 함께한 캠핑. 뭔가 죽이 잘 맞고 함께 다니다 보니 심심할 틈이 없어서 계속 함께 캠핑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과밭 사이트 1번과 2번에 피칭을 했다. (한 사이트에는 타프를 쳐놓고 그 옆 사이트에는 텐트 2동을 나란히 피칭함.) 아이보리 색상의 ..
완전체 네 가족의 첫번째 캠핑 연애시절부터 가지기 시작한 취미, 캠핑. 소소하게 콜맨 텐트를 시작으로 하나둘 장비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둘째를 키우느라 잠시 쉬었던 캠핑을 다시 시작해본다. 완전체(네 가족)로 시작하는 첫 번째 캠핑. 그 시작은 경남 고성에 있는 고성 패밀리 캠핑장이다. 고성 패밀리 캠핑장 코오롱 오두막TP 텐트를 급하게 구입하다 보니 웬만한 캠핑장은 이미 풀 예약 상태. 그나마 고르고 골라 고성 패밀리 캠핑장이란 곳으로 떠났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아이들의 놀이터, 유아 놀이터, 미니도서관 등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무언가 안전하게 놀만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우리 아이들이 놀 것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쳐보는 T..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네 가족과 2번째로 함께 캠핑장을 다녀왔다. 고성패밀리캠핑장에 처음으로 함께 다녀왔고 (이 친구의 경우 함께 캠핑을 가는 것 자체가 처음) 이번이 두 번째 투게더 캠핑임. 땡큐캠핑 앱에서 캠핑장을 검색하다가 하우올리캠핑장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진만 봤을 뿐인데 캠핑장이 너무 예뻐서 이곳은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려 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해두고 다녀온 곳이다. 미리 예약한다는 건 인기 많은 캠핑장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만큼 날씨에 대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물론 일주일 전쯤? 미리 취소하면 100% 환불도 받을 수 있음.) 하우올리캠핑농원 사장님께서 미적 감각이 아주 뛰어나신 것 같다.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와 전체적인 캠핑장 하나..
우리의 다섯번째 캠핑이자, 하늬의 두번째 캠핑으로는 고성 당항포 관광지 오토 캠핑장으로 목적지를 잡았다. 회사 동료의 추천에 아무생각없이 실시간 예약창을 확인했고, 마침 한 사이트가 비었길래 냉큼 예약을 했다. 이곳도 저번 달천오토캠핑장과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다. 옆에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 이곳 고성 오토캠핑장은 캠핑과 공룡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 하늬의 요즘 관심사가 타요버스와 공룡인데 이번 캠핑장에서 공룡들을 아주 마음껏 둘러보고 좋아했다. 10월말의 찬 바람으로 마스크를 씌우고 돌아다녔지만, 찬 바람이 무색하도록 하늬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공룡들을 구경했다. 공룡엑스포인만큼 정말로 아이들이 많았다. 캠핑장 이용과 공룡엑스포를 동시에 이용할..
2017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달천공원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나와 와이프에게는 네번째 캠핑이지만, 하늬에게는 첫 캠핑이었기에 심장이 더 두근두근거리고 기대가 많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우리 부모님도 함께하기로 했다. 캠핑장의 이용시간이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라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다음부터는 미리 가도 문제가 안될 듯 하다. 우리가 이용하려는 사이트의 이용자가 일찍 철수를 했거나, 전날 이용한 사람이 없어서 비어있다면 먼저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 부모님이 며칠간 포항에서 하늬를 돌봐주셔서 오후 늦게 창원으로 도착할 예정이라, 나와 와이프 둘이서 점심 시간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달천공원캠핑장으로 출발을 했다. 캠핑용품과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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