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튜버다 (일명: 나유다) 여름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많이 뜨거웠던 7월말, 홀로 가평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죠. 유튜브의 '유'자도 모르면서 나유다 여름 MT에 덜컥 참가 신청을 했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과 1박2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강차분PD님을 비롯한 안일권님, 헬로우우키님, 김덕배님 등 아는 얼굴도 있었지만 처음 뵙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가평으로 올라가는 도중 와이프가 몇 시간동안 연락두절이 되는 바람에 되돌아가려다 연락이 닿아 뒤늦게 여름엠티에 합류하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원래대로라면 아침 일찍 출발한 덕분에 약속시간에 제 때 도착할 수 있었는데 2시간이나 늦게 숙소에 들어가고야 말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색한 자기소개를 짧게 날리고 뒤쪽에 앉아 있었지요. 채널을 물어보셨는데,..
몇 시간 뒤 아침이 되면 4시간반의 거리를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왕복 9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떠나게되는거죠. 이틀전에도 왕복 8시간 거리를 다녀왔는데,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유독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홀로 왜 장거리를 떠나게 되었냐구요? 제가 유튜브에서 즐겨보던 유튜버가 한 분 있습니다. 꽤나 논리정연한 설명들에 이끌리게 되어 구독을 눌렀고, 그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에도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톡 단체방에도 들어가있죠.) 2주전 카톡 단체방에서 여름엠티 얘기가 돌았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카톡방에서 별 말도 하지 않았고 유튜브도 제대로 시작을 한게 아니라 '내가 가서 뭘 하겠나, 내가 끼어도 될 자리인가.' 하는 생각에 잊어버리려했습니다. 근데 계속 머리속에 멤돌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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