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뱅킹 온 비트코인(Banking On Bitcoin)이란 영화를 보았다. 인터넷 상의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의 탄생 융성 쇠락의 역사와 풀어야 할 숙제를 추적한 다큐멘터리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러닝타임은 1시간 20분이 조금 넘는데,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흥미있게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찰리 슈렘이라는 인물과 함께 시작한다. 비트인스턴트 공동 창업자로, 영화가 완성된 시점에도 루이스버그 연방 교도소에서 아직 복역 중인 인물이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왜 복역 중인지는 영화를 보다보면 알 수 있다. 당시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금융 시스템은 붕괴 직전 상태였다. 금융 위기로 인해 기존 시스템의 큰 결점들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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