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아버지와 함께 대청호 오백리길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는 오후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에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출사 다녀오기 아버지와 함께 다녀오는 출사는 몸은 피곤해도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게 힘들지만 가볍게 산책도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풍경보다 인물이나 일상 등을 주로 담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서 다녀오거나 할 일이 없는데요. (아직까지는 말이죠.) 그러다 보니 아버지를 따라나서는 게 색다른 경험이라 좋습니다. 아버지께 모르고 있던 사진이나 출사지에 대한 이론도 덤으로 들을 수 있으니까요. 대전에 친척들이 있다 보니 굳이 숙소를 잡아놓고 방문할 필요는 없는데요. 만약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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