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대표 경기나 월드컵만 챙겨보는 정도인데 그런 내가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아닌 베트남의 스즈키컵 경기를 챙겨 보았다. 베트남이 2008년 이후 10년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었는데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보다 베트남에서 더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된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며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베트남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 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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