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지 벌써 이틀이 되었습니다. 목요일 점심에 어린이집에서 하늬가 열이 난다고 연락이 왔고 금요일 오전에 기관지염이 심해서 폐렴 직전이라는 얘기를 들었죠. 그렇게 금요일부터 입원길에 올랐어요. 때때로 39도까지 열이 오르는걸 제외하고는 크게 힘들어하지 않는게 다행인 것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항생제 때문에 식욕이 떨어져서 찡찡, 링겔을 맞는 손이 아파서 찡찡거렸는데 지금은 찡찡거리지는 않아요. (그런 것보면 하늬가 제법 컸다싶네요.) 다음주 수요일에는 와이프가 둘째 출산으로 입원을 할 예정인데요. 그러고보니 가족들을 간호하는 복이 터진 것 같습니다. ^^; 하늬의 병간호에 이어 와이프의 출산 간호를 하게되겠군요. "페렴으로 입원한지 이틀이 되었어요." 받아랏. 사랑의 총알~!!! 지난주부터 와이..
제주도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체했는지 속이 불편했던 하늬는 계속 누워서 잠만 자고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속에 있던 것도 다 비워낸 후로 음식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어서 배가 고플텐데도 말이다. 흡사 장염증세랑 비슷해서 오전에 체크아웃을 하는대로 병원부터 다녀오기로 했다. 제주도에서의 둘째날 첫 관광(?)코스는 병원이였다. "제주도로 떠난 둘째 태교여행 2일차" 토요일 오전에 하는 병원을 검색하던 중 발견한 아이사랑소아과의원. 휘슬락호텔에서 10분 정도의 거리라 서둘러 출발했다. 건물 지하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조금 협소한데다가 이중주차를 해놓은 차 때문에 주차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시설이 조금 낡아보였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하며 진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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