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저녁에는 바람막이를 걸쳐도 살짝 추울 정도로 쌀쌀해지긴 했지만 어쨌든 봄은 봄이다. 문득 찾아온 감기녀석이 편도선을 마구 괴롭히는 바람에 조금 괴롭긴 하지만 약기운에 의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늘의 이야기는 책상 앞에 걸려있는 액자와 깊은 관련이 있다. 아버지께서 하늬와 우리부부를 경치가 좋은 곳에 데려가서 종종 찍어주시는 덕분에 인생사진을 남들보다 몇 배로 남기고 있는데 이 액자와 장소 또한 우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 곳은 과연 어디일까? "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 두모마을 유채꽃 구경~" 잠시 액자와 사진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볼까. 이 사진의 주인공은 3살인 하늬와 우리 부부다. 아버지께서 두모마을 유채꽃밭 한가운데에 있는 우리를 이쁘게 찍어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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