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출퇴근길이 전혀 막히지 않는다. 여름은 더운 날씨로 고생이지만 휴가와 여행이라는 낭만이 있기에 설레이는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휴가를 맞이하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갯벌체험장에 다녀왔다. 놀이터나 키즈카페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 체험을 하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고민하는 찰나, 아내가 집 근처에 갯벌체험장이 있다며 다녀오자고 했다. 보통 갯벌체험이라 하면 서해를 떠올렸는데 주변에도 크고 작은 갯벌이 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집에서 2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창원 마산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에서 우리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산 봉암갯벌체험장 단체손님은 예약을 받고 개인적으로 오는 손님은 그냥 오면 된다고 하던데, 미리 전화를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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