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동생이 포항에 내려온다고 해서 정말로 오랜만에 포항에서 온 가족이 다 모였다. 두 분에서 적적 하셨을 텐데 손주들까지 총출동을 했으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얼마나 좋으셨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지만 집에만 있기는 심심하던 찰나에 어머니께서 카페를 추천해주셨다. 카페가 다 거기서 거기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기도 해서 집 밖을 나서 보기로 했다. 멋진 바다 풍경이 있는 곳 오딘카페 별생각 없이 출발한 곳인데 카페 규모가 으리으리하더라. 실내는 더욱 으리으리했다. 오딘이라는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페 내부가 마치 신화 속에 들어온 듯이 꾸며져 있다. 게다가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져서인지 이렇게 큰 카페에 앉을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만큼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더라. 비가 잠..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