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6년 전, 입사한 후에 큰 마음을 먹고 구입했던 닥터드레 스튜디오 1.0의 헤드밴드 쿠션이 낡아서 갈라지기 시작했다. 갈라진지도 모르고 사용하다가 목 뒤에 시커멓게 붙어있는 가루들을 보고서야 늦게나마 알아차렸다. 새 헤드폰을 구매하자니 헤드배드 쿠션을 제외하고는 멀쩡하고 소리도 짱짱했던터라 고민이 많았다. 긴 시간동안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정이 들었던 녀석이기도 했다. 구매 당시의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12년 9월에 429,000원이란 가격에 10% 할인을 받아 386,100원에 구매한 녀석이다. 이미 영수증의 잉크는 다 날라가버려서 한참을 들여다보고서야 확인한 내용이다. 12년도에 구매한 닥터드레 스튜디오 1.0은 12년도에 100달러 이상의 고급 헤드폰 시장에서 미국시장 점유율이 64%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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