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 그리고 엄마 뱃속의 둘째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5일차가 되었네요. 느지막히 출발한 덕분에 점심 때가 되어서야 화조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가족들과 제주도를 종종 방문하곤 했지만 '화조원'은 와이프를 통해 처음 들어보아서 조금 생소했습니다. 나만 몰랐을 수도? 화조원이란 두눈을 반짝이는 부엉이를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다른 실내외 동물원과는 다르게 조류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류 동물원이라고 해서 새들만 있는건 아니지만요. 처음 방문한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아직까지 동물의 종류나 갯수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지만 확실히 아이와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한참을 바라보며 좋아하던 하늬의 표정을 보면 알수 있었겠죠? 저와 와이프에게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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