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서울에 있는 와이프의 절친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저녁 5시에 시작하다보니 일찍 서둘러서 낮에 시크릿쥬쥬 키즈카페를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동생집의 포근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다보니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결국 결혼식장으로 바로갈 수 밖에 없었다. 하늬에게 일요일에는 반드시 데려가겠노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일요일 오전 천안불당점으로 향했다. (집은 언제가냐...4시간반 거리인데...) 서울 근교의 체인점은 길도 복잡하고 차가 막힐수도 있었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에 있던 천안점을 선택한 것이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시크릿쥬쥬 키즈카페의 경우 서울, 경기 부근을 제외하고는 부산 센텀점이 유일했고 부산 센텀점은 돼지우리마냥 지저분하고 매우 혼잡했기 때문에 서울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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