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집 근처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으세요. 하지만 모처럼 온가족이 다같이 나와서 바람을 쐬니 주말다운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광안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이쁜 카페라고 소문이 난 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부산 수영에 있는 CON이라는 카페로 예전에 저희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SEASIDE (씨사이드) 웨딩홀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문을 닫았어요 ㅠ.ㅠ) 넓은 부지에 주차장까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끌고 오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수변공원 주변과 광안리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주차장을 넓게 준비해놓은 것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돈이 아니라 장인어른..
하늬와 뮤지컬을 보고 온 뒤 와이프와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한 덕분에 뮤지컬에 이어 카페 나들이까지 하게 된 것이다. 와이프와도 오랜만의 카페 데이트이기도 했다. "하늬와 스타벅스에 다녀왔어요." 스타벅스에 오면 나는 보통 아메리카노만 주문해서 마시는데 오늘은 하늬를 생각해서 신메뉴를 골랐다. 바나나크림파이 프라푸치노라는 신메뉴? 암튼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 혼자 다 마셨다. 왜냐고? 사실 하늬는 음료를 따로 가져와서 관심도 안 보인데다가 홀짝 마셔보니 달달한게 딱 내 스타일이라서였다.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데다가 바나나맛이 강할 정도로 바나나소스, 일반우유, 바닐라푸딩 등이 들어가있는 달달한 음료라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이다. 간만에 나들이라서 ..
하늬와 미니특공대 뮤지컬을 관람한 후 3.15 아트센터를 빠져나왔다. 와이프는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신 직후였고 나와 하늬는 배가 고픈 시간대였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닌지라 간단한 식사거리가 있는 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게 룸606 카페다. 와이프가 회사 동료와 식사를 하러 들렸다가 알게된 곳이라는데 화이트톤의 입구가 꽤 깔끔한 인상으로 남게된 곳이다. "화이트톤의 입구가 마음을 맑게 해주는 그 곳 룸606 브런치카페" 룸606 브런치카페는 카페이름부터 다른 카페와는 조금 다르다. 카페 이름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까?라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브런치 카페 룸606. 덴마크의 유명한 건축가인 Arne Jacobson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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