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년전 하늬가 태어나기 바로 직전에 와이프와 아이폰 6s 플러스를 커플폰으로 구입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6s 플러스 모델을 사용해보고 극찬했던 것처럼 우리 부부도 부족함 없이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3년이 지나고 3년 3개월째에 접어든 요즘에는 점점 바꿀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게 되었다. 자주 멈출 뿐만 아니라 어느순간 엄청난 발열과 함께 쭉쭉 떨어지는 배터리를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이 어플, 저 어플 사용해보며 실험하길 좋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프 폰은 멀쩡한데 유독 내 폰만 갑자기 정지되거나 발열이 심하거나 뭔가 이상징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는 내 인생 최초로 '한 폰으로 4년쓰기 아니 버티기'를 실행에 옮겨보려 했으나 3년 3개월을 최장기록으로 일단락 짓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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