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집값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버린 터라 마산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는 동네인데 어찌 인연이 닿으려다 보니 마산까지 오게 되었네요. 어차피 예전에 살던 집이나, 이사 온 지금 집이나 직장까지의 거리는 비슷합니다. 오히려 신호 없이 쌩쌩 달릴 수 있어서 좋기도 하네요. 다만 복병은 마창대교 통행료입니다. 아내와 제가 각각 차량을 이용하다보니 마창대교 통행료도 다른 사람의 2배를 내고 다니는 격이죠. 그러다 보니 최대한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마침 할인권 제도가 있어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마창대교 통행료는 내릴 생각이 없는 건가요...) 마창대교 할인권 이용하기 마창대교의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승용차는 2,500원이고 중형차는 3,10..
현대차 주주로서 최근에는 행복한 일들이 많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애플과 현대차의 제휴설로 주식시장이 시끌벅적하더니 결국에는 기아차와 협력을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현대차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었죠.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하여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초기단계라 뭐라고 얘기하기가 애매하다는 자세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현기차가 주야장천 까이긴 하지만 자동차 제조업 회사로만 바라보다 보면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회사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애플 카를 현대에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스티브 잡스도 애플 카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아이폰에 더 집중하기 위해 애플 카를 미뤘던 이야기도 전해지는데요. 당시..
LG전자 주가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계륵이었던 스마트폰을 처리(?)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하루에 10%씩 급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적자로 시달리던 사업부를 매각하게 되면, 자연스레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기 때문이겠죠. 가전은 엘지였으나, 스마트폰은 참패인 건가 가전은 엘지라는 말이 있듯이 백색가전에서는 늘 엘지전자가 우위에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가전에서는 늘 웃음꽃이 만발했으나, 스마트폰 얘기만 나오면 웃음기가 싹 사라지고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가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Signature (시그니처)를 론칭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연초부터 더 넓고 깨끗한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약 6년간 20평도 안 되는 낡은 아파트에서 추위에 떨며 살다가 새 집을 오니 정말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아내와 공주님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지의 아파트인데 36평의 구조보다 45평의 구조가 더 잘 빠졌길래 고민 없이 45평으로 정하게 되었죠. 연식 오래된 좁디 좁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아내와 함께 상상만으로 얼마나 많은 인테리어를 그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이사를 하고 나서 상상했던 것들을 하나씩 행동에 옮겨보기 시작했습니다. (행동과 지갑이 반비례하는 건 함정이네요.) 가성비 제일 좋은 인테리어는 역시 조명 인테리어 뭐니뭐니해도 인테리어 중에 가성비가 제일 좋은 건 조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중에 ..
요즘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바로 플랫폼을 지배하거나 만들어야한다는 말입니다. 플랫폼을 지배하는 존재가 대부분의 부를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도 저만의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하는 고민을 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조금 다른 의미일 수도 있지만 포켓몬스터같은 지적재산권 또한 포켓몬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플랫폼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무엇이든 제대로 된 것을 하나만 만들어놓으면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적 즐겨보던 포켓몬스터였는데, 어른이 되며 한동안 잊고 지냈지요. (사실 더이상 볼 이유도 없었고요.) 그로부터 십여년이 지난 어느날, 제 딸이 포켓몬스터 노래를 부르며 캐릭터를 좋아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이맥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로서 새로운 아이맥에 대한 정보가 하나둘씩 나올 때마다 설렘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맥에 대한 정보는 예전부터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2021년형 아이맥에는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과 같이 애플 실리콘 칩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네요. ARM 기반의 애플 아이맥 출시 예정 새롭게 나올 아이맥은 Pro Display XDR의 얇은 베젤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애플의 프리미엄 헤드폰 Airpod Max만 보아도 아마 정보가 거의 맞지 않을까 싶어요. 에어팟 맥스 출시 전에 누출된 디자인과 거의 흡사하게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해당 사례를 빌려보자..
넷플릭스에서 소셜딜레마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SNS들이 나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기업)을 위한 것일까? 하고 말이지요. 소셜딜레마에서는 SNS를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사용자들에게 무언의 경고가 섞인 메시지들을 전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죠. 어제였을까요? 갑자기 소셜딜레마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카카오 맵을 통해 개인정보가 줄줄이 새고 있다는 기사였는데요. 카카오가 긴급하게 대응을 해놓긴 했지만, 다시 한번 SNS와 개인정보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용하게 제 갈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 카카오인데, 개인정보 노출 건으로 한동안 시끌시끌하겠..
무려 92세인 고령의 할아버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관심을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십니다. 90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정하며 당차게 할 말은 하시는 분이죠. 투자를 하는 분들 중에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워렌버핏입니다. 다음은 워렌버핏의 전용기를 10년간 몰았던 조종사 마이클 플린트가 버핏과 함께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이 대화를 통해 워런 버핏이 평소에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지, 어떻게 관리해서 성공에 이를 수 있었는지 비결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목표를 관리하는 방법 버핏은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성공에 이를 수 있는지를 묻는 플린트의 질문에 가까운 미래, 혹은 일생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25가지 목록을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현재의..
올해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 19는 반짝하고 말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오랜 시간 동안 저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를 만나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송년회도 연말 행사도 보기 힘들어져버렸네요. 외부에서 행사는 하기 힘들겠지만, 어찌 되었든 저희는 사람인지라 먹고 살아야하기에 배달음식은 물 만난 고기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12월 2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확진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네요. 정부에서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시키여 합니다. 또한 제대로 장사를 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달래는 방법으로 배달음식을 권장하는 뉘앙스가 풍깁니다. 바로 12월 29일부로 배달음식을 시켰을 경우에 1만 원 카드 환급 또는 할인을 해주는 정책을 다시 시행한 것이죠. ..
조용하던 애플이 오버이어 헤드폰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10월경에 애플에서 오버이어 헤드폰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원래대로라면 10월이나 11월 이벤트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12월 초가 되어서야 공개가 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12월 8일 하이엔드급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맥스 (AirPods Max)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습니다. 유튜브에도 하나 둘 에어팟 맥스 관련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 드디어 비츠 스튜디오가 아닌 애플의 헤드폰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헤드폰을 표방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모두 가지고 있지요. 노이즈 캔슬링은 말 그대로 외부 소음을 정말 차단한다는 얘기입니..
비트코인 열풍이 다시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Again 2017. 아마 제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던진 시점도 바로 2017년 12 월일 겁니다. 당시 여러 코인 리뷰와 정보를 리뷰해 보겠다며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금세 꺼져버린 코인 열풍처럼 제 열정도 꺼져버렸지요. 당시에 아내의 허락을 받아 조그마한 자금을 마련했고 그것으로 코인 트레이드를 해보았는데, 원금의 60%를 손실보며 마음을 접었습니다. (당시에 최대 40% 익익을 보다가 곤두박이칠 쳤네요.) 그때 당시를 생각하며, 계속 반성하자는 의미로 지금까지 손절하지 않았는데 어느덧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2의 열풍 시작?!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서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에 최고점을 찍은 후..
재테크 공부 삼매경에 빠지면서 모바일로 즐겨하는 게임을 삭제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직장인이다 보니,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아이를 씻기고 돌보다 보면 정작 공부를 할 시간은 거의 없어서 웹툰과 게임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잘 한다 싶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하 롤)가 모바일로 출시되는 바람에 이건 도저히 안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인 총각시절에 팀에 있는 한 후배의 꼬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PC게임 세계에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몇 날 며칠을 밤을 새우며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롤 하려고 조립PC까지 하나 새로 샀었죠!) 그런 추억의 게임이 모바일로 출시되었으니 안 해볼 수가 있겠습니까? 롤 모바일로 출시하다 -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PC로 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