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틱톡 같은 콘텐츠를 많이 보거나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를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무선 이어폰은 필수품으로 손꼽힌다. 물론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도 되지만, 무선 이어폰이 주는 편안함을 이미 느껴버린 사람들 혹은 주머니 속에서 마구마구 꼬인 유선 줄을 풀다가 짜증이 나버린 사람들은 자연스레 에어팟으로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우리도 무선의 편안함을 깨달아버린 사람들이라 에어팟 3세대를 2개 구입했다. 3년전 에어팟 1세대를 구입해서 잘 사용해왔는데 에어팟 1세대를 쓰다가 3세대로 넘어오니 기술의 발전과 함께 또 한 번 신세계를 경험 중에 있다. 우리는 에어팟 3세대를 제 값 다주고 구입했는데 싸게 사는 방법이 있어서 짧게 공유한다. (거창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에어팟 3세대 싸게사는 ..
에어팟 1세대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써왔는데 결국 배터리가 헷가닥하기 시작했다. 완충을 해도 추운 날씨에 나가면 귀에 꽂은 지 10분 만에 배터리가 없다고 헥헥거리기 시작. (정녕, 갈 때가 다 되었니? 아직 난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아내도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려서 나머지 한쪽으로만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된 거, 이 참에 커플로 에어팟을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3년 3개월 동안 잘 사용했던 에어팟 1세대는 드디어 보내줄 때가 된 것이다. 아디오스~) 에어팟 3세대 커플로 구입하다 에어팟 3세대를 넘게 쓰다 보니 배터리가 조루가 되어서 오래 써도 30분 정도면 배터리가 없다는 알람이 떴다. 당시에 임시 책으로 한쪽씩만 사용해서 1시간을 겨우 사용했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다. 아이폰으로..
Yes~ I remember. Do you remember~ Girl~ 난 아직 기억하는데, 너를 잊지 못하는데 Every little thing about you. Question One. 재작년 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강남역 건물은 몇 번 출구였는지. 그때 우린 서로 수줍었었지. ... 중략... Question four. 사귀는 사이가 되고 첫 여행 목적지 부산 간절곶. 새벽 버스에서 내려 향했던 광안리. 예쁜 Bar 이름 기억나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버벌진트의 퀴즈쇼 가사이다. 경상도에 살면서 조금 이상하지만 간절곶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버벌진트의 퀴즈쇼 가사처럼 부산 간절곶인 줄 알고 있었다. (내일모레 마흔인데 말이다. ㅋㅋㅋ '^') ..
포항 하면 떠오르는 건 무엇이 있을까? 아무래도 바로 떠오르는 건 포스코, 영일대 해수욕장(예전 북부 해수욕장), 과메기와 물회 정도일까? 부산, 대구 같은 도시보다 규모가 작고 인구도 어중간하지만 포항을 대표할만한 것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작년 말에 포항을 대표할만한 랜드마크가 하나 추가되었다. (랜드마크라 하기 거창할 수도 있지만 뭐, 편하게 랜드마크라 하자.) 포항 스페이스워크 체험형 조형물 포항과 포스코는 뗄래야 뗄 수가 없는데, 이 스페이스 워크라는 조형물도 포스코가 건립한 후에 포항시에 기부한 조형물이라고 한다. 포스코가 포항 먹여 살리는 건 맞는 듯... 코로나다 뭐다 해도 집에만 있기에 답답한 사람들은 결국 밖으로 바람을 쐬러 나오기 마련인데, 구경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아내 그리고 두 공주님들과 부산 용호동에 있는 뽀로로파크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집에서만 있자니 아이들이 너무 갑갑해하고 지루해하는 게 안타까워서였다. 키즈카페에 가자고 외치니, 티비만 보던 아이들의 행동이 재빨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여행 준비하는 우리처럼?!) 원래는 8살인 첫째를 생각해서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가려고 했으나, 입구에 있던 직원분께서 어린 둘째가 할만한 게 별로 없다고 해서 뽀로로파크로 급선회를 하게 되었다. (아마 우리처럼 터울이 있는 형제, 자매가 바운스트램폴린파크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대부분 둘째가 흥미를 잃고 나오기 일쑤라고 한다.) 첫째가 양보를 해줘서 뽀로로파크에 갔지만, 올해부터는 키즈카페를 가더라도 당분간 첫째파와 둘째파로 찢어져야 할 것 같다. 첫째가 재미있어하면..
2022년 새해를 맞이해서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를 마련했다. 2018년 호기롭게 사진 생활을 시작하고자 a7m3을 마련한 지 3년 만이다. 아직도 a7m4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나는 연초에 공홈에서 새벽 6시~아침 7시 사이에 물량이 소량씩 풀리는 것을 확인하고 폭풍 클릭질을 해서 손에 넣고야 말았다. 거금을 주고 산다고 해도 살 수 없는 현실이란... 아무튼 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오늘은 간략히 a7m4의 구입기 그리고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Raw 미리보기가 안 되는 점과 이를 간단히 해결한 에피소드에 대해 풀어보려 한다. 소니 a7m4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 소니 a7m4는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발열문제로 출시 초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구글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진행하면서 깜짝 소식을 함께 전했다. 무려 8년 만에 액면분할을 진행하는 소식 말이다. 실적 발표와 액면분할, 주주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들이 전해지다 보니 알파벳의 주가는 시장 이후 거래에서 무려 9%를 오르며 뜨거운 오름세를 보여주었다. 구글의 액면분할 역사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주식을 대표하는 기업 들치고 알파벳(구글)은 액면분할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대략 1주에 330만 원으로 한 달 월급을 다 털어야 살 수 있을까 말까이니 말이다. 구글의 액면분할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보면 구글은 액면분할을 지금까지 딱 1회 진행했다. 2014년 4월에 2대 1로 진행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이번에 20대 1이라는 ..
날씨가 따뜻하거나 미세먼지가 좋을 때면 근처 놀이터에 가면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밖에서 놀다가는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된다. 애들과 놀아주려다 감기까지 걸리면 정말 진땀을 빼게 되니... 아이들은 밖에서 놀고 싶어하지만 겨울감기나 미세먼지가 걱정 되는 부모들... 그럴 때 차선책은 어쩔수 없이 키즈카페다. 아마도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이 비슷할 고민을 매일 하고 있을 것 같다. 창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집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주변의 키즈카페 중에서는 시설이 깔끔하고 예쁜 편이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결국 엄마, 아빠들이 데리고 가다보니, 아이들의 눈높이보다는 어른의 눈높이로 키즈카페를 탐색하고 방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빠,..
독일 베를린 여행 중 네 번째 코스로는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을 다녀왔다.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나치에 의한 600만 유대인 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2,711개의 콘크리트 조형물이 있는 곳이다. 근처에는 동성애 희생자 추모비와 신티, 로만 희생자 기념비도 있다고 하는데 일정 관계상 그 방면으로 방문하지는 않았다. 홀로코스트 추모 공원 직역하자면 이곳은 유럽 내 학살된 유태인들을 위한 추모지로써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추모의 공간이다 보니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관광할 수는 없는 곳이었다.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포츠다머 플라츠와 브란덴부르크 문과 가까이 맞물려 있어서 베를린을 둘러볼 때 이동하면서 쉽게 방문해볼 수 있는 곳이다. 포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고민은 언제나 1순위일 것이다. 나 또한 우리 부모님께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셨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주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첫째 딸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몇 년 전부터 약속을 하나 한 게 있다. 바로 초등학생이 되면 슬라임키즈카페를 데려가 주겠다는 것. 사실 슬라임 키즈카페를 데려가는 건 초등학교 입학과는 별개로 마음만 먹으면 데려갈 수가 있지만, 옷에 묻을 수도 있고 슬라임이라는 게 어른의 시선에서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있어서 뒤로 미뤄두었다. 아이들의 기억력이 생각보다 대단하기에, 우리 딸도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8살이 되자마자 나에게 거래 아닌 거래를 하기..
독일 베를린을 자차로 여행하며 여러 추천코스를 둘러보았다. 멀지 않은 거리에 관광지들이 있어서 동선이 크게 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아마 차를 이용해서 더 그런 걸까?) 베를린은 특히 근처에 관광지들이 붙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체크포인트 찰리와 포츠다머 플라츠를 둘러본 후 포츠다머 플라츠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독일 베를린 여행. 독일 베를린 여행을 기획할 때 여러 블로그를 참고해서 코스를 짰다. (많은 정보를 주신 블로거분들께 감사 ㅋㅋ) 독일 베를린 여행코스 중에 홀로코스트 기념 공원과 브란덴부르크문을 보러 가는 길에 히틀러 벙커가 있었다는 정보를 접하고 이 코스도 집어넣었는데 (어차피 가는 길이라) 볼만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 평범한 주택가와 주차장 위에 달랑 놓여 ..
며칠 전 넷플릭스로부터 날아온 메일 한 통. 평상 시라면 넷플릭스의 신규 콘텐츠나 추천하는 영상 리스트가 담겨있는 메일일 텐데, 그런 평범한 메일이 아니었다. 바로 가격 인상을 통보하는 메일... 그렇다. 결국 넷플릭스도 요금제 가격 인상을 실행에 옮기고야 말았다. 30일전 고지하는 거라, 이번 달은 14,500원에 결제가 완료되었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는 17.2% 인상된 17,000원으로 매달 결제가 시작된다. 월급은 더디게 오르는데 이렇게 추가 요금이 또 발생하고야 말았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를 구독한지는 1년 하고도 6개월째에 들어선 것 같다. 나는 거의 보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과 아내가 넷플릭스를 즐겨본다. 게다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내 계정을 공유해서 시청을 하고 계신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