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분이 오셨다. 3주동안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렸던 애플워치4를 맞이했다.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지다보니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배송기사분이 훅 치고 들어오셨다. 멍 때리고 있다가 무심결에 받게된 정체불명의 박스 하나. 정신을 차리고 쳐다보니 가로로 길쭉한 박스형태. 그렇다. 이건 애플워치4다!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고 있는 박스다. 어느 회사가 이렇게 하얗고 간결한 디자인을 잘 살린단 말인가. 애플워치4 언박싱을 위해 이러저리 돌려보며 사진을 찍는 중 다가온 하늬공주.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옆에 쓱 다가와 관찰하기 시작했다. 뒷면도 참으로 이쁘구나. 3주라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첫 만남부터 애플워치4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좌우로 돌려보아도 구석구석을..
드디어 진리의 에어팟이 도착했다. 그것도 2개씩이나 말이다. 1+1 행사처럼 하나를 샀는데 하나가 덤으러 왔다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내 운수에는 그럴 일이 없다. 하나는 큐텐에서 하나는 지9를 통해 주문 했는데 얼추 배송 시기가 맞았을뿐. 대한통운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택배와 관련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건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지금부터 설레는 마음로 에어팟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다. 에어팟 너 이자식. 도대체 널 얼마나 기다린거니. 박스부터 이쁨이 줄줄 흐르는구나. 오늘부터 널 귀여워해줄게. 에어팟 커플의 정면샷이다. 나와 와이프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도록 둘 다 양품이길 빌어본다. 애플의 제품을 개봉할 때는 딱히 붙일 말이 없다. 왜냐고? 구성이 너무너무너무 간단하기 때문이다. 에어팟을 보호해준 ..
고가 논란으로 욕을 먹고 있는 애플이지만 그들이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충성심 가득한 구매자들 때문일 것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내가 사용한 애플의 제품은 아이폰4, 아이폰5, 잠시 안드로이드 외도 후 아이폰 6s plus와 아이패드 에어1(아직 현역)이다. 그 중에 아이폰4와 아이폰5의 경우 국내 출시 1달 전부터 온갖 카페와 인터넷을 뒤지며 제품을 기다린 기억이 있다. 그 후로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 애플워치4가 다시금 날 설레게 만들고 있다. 온갖 개봉기와 리뷰 그리고 카페의 워치 글들을 찾아다니는 나를 보고 있자면 뭔가 서글픈 느낌이다. 애플워치4가 뭐라고 이렇게 기다리게 만드는건지. 기다린 값어치를 할지 지켜보겠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라는 명언처럼 고민과 삽질의 결과로 ..
아이폰 XS, 아이폰 XR, 애플워치4가 나오고나서 한동안 시끌벅적하다. 나오는 신모델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서 구매를 하고 재고가 없어 몇 주를 기다리게 만드는 애플의 저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중심에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구매욕을 불태우는 애플 에어팟이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애플 에어팟의 제품 만족도는 98%에 이른다. 실제로 매우 높은 수치이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애플 에어팟 구매후기, 사용후기, 최저가 등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피부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시되고 나서 콩나물 대가리라는 별명과 함께 비웃음을 샀던 애플 에어팟. 어느새 '콩나물 없으면 서운해' 라는 문구와 함께 당당히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선 이어폰계를 포함한 음향기기에서 ..
지난 주에 어렵사리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로 결정을 하고 주문을 했다. 물량이 딸려서인지 11월말(11/23~30)에 배송이 될 예정이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주문을 취소한 후에 다시 주문을 했다. 이유는 이렇다. 스톤 스포츠 밴드를 따로 구매하니 똑딱이 부분의 색깔이 골드가 아닌 실버였다. 어차피 스포츠 밴드와 밀레니즈 루프 밴드 두 개를 사용할 예정이라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밀레니즈 루프 밴드 조합을 구매하고 추가로 스톤 스포츠 밴드를 구매했는데 똑딱이 색깔이 다르다니. 사진처럼 워치는 골드지만 밴드를 따로 주문하게 되면 똑딱이 색깔은 실버다. 어느 유튜버의 골드 색상 개봉기를 보지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칠뻔 했다. 똑딱이 색깔도 골드라며 설명을 하길래 알아차렸다. 그 영상을 안 봤으면 색상의 ..
11월 2일 국내 정식 출시가 된 후에 연달아 구매자들의 언박싱, 사용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쳐 11월말이나 되어서야 제품을 받게되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 에르메스 구매 대기자들의 경우 1월말까지 배송일이 지연되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그만큼 애플워치4는 기존 워치와는 달라진 점들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며칠 전에 애플워치4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에르메스 모델을 간략하게 비교하며 무엇을 살 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어제 이마트에 들러 실물을 보았는데 내 기준으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골드모델이 단연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고민은 깊어졌고. 결단을 내리고자 아래와 같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에르메스 모델(아수라 싱글투어 기준)과 스뎅 모델(밀레니즈 루프 기준)을 비..
애플워치4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듯하다. 아마도 내일(11월2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KT통신사의 경우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대신 입고 알림신청을 진행했지만 제대로 물량 확보가 안되어 대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렇든 저렇든 공식 출시일은 이렇게 다가왔고 많은 구매예정자들이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 에르메스 모델의 페이스 중 하나인 일명 아수라 백작 페이스다. 애플워치4 모델별 가격이 공개되고, 그 이후 연달아서 애플워치4 에르메스 모델의 가격도 공개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한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에르메스 버전과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 중 어느 모델을 고를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우선 에르메스 모델이 아닌 일반 알..
올해 9월 애플워치4가 정식으로 세상에 발표된 이후, 모든 사람들이 아이폰 신모델과 함께 애플워치4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한 명으로 아이폰4 이후로 매일매일 포털사이트와 카페를 오가며 열심히 새로 올라오는 후기와 기사들을 찾아보고 있다. 나는 현재 아이폰6S를 3년째 사용중인데, 최근 IOS 업데이트 이후 큰 불편함이 없어서 4년동안 사용하는 것이 내 목표다. (내년 10월이면 딱 4년이 된다.) 아이폰6S를 사용하며 굳이 단점 하나를 꼽자면 큰 크기와 무게감이다. 평상시에는 크게 불편한 지 모르고 사용중이지만 러닝이나 운동을 할 때 불편함이 증가하는데, 이를 해결해줄 물건이 바로 이 애플워치4라고 생각한다. 비록 생일은 지나갔지만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사라고 흔쾌히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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