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 19는 반짝하고 말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오랜 시간 동안 저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를 만나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송년회도 연말 행사도 보기 힘들어져버렸네요. 외부에서 행사는 하기 힘들겠지만, 어찌 되었든 저희는 사람인지라 먹고 살아야하기에 배달음식은 물 만난 고기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12월 2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확진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네요. 정부에서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시키여 합니다. 또한 제대로 장사를 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달래는 방법으로 배달음식을 권장하는 뉘앙스가 풍깁니다. 바로 12월 29일부로 배달음식을 시켰을 경우에 1만 원 카드 환급 또는 할인을 해주는 정책을 다시 시행한 것이죠. ..
일요일 오후에 하늬와 함께 창원에 있는 모리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나는 첫 방문이지만 와이프는 사장님과 가볍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최근 들어 종종 들린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마산의 새로 오픈한 키즈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거리가 있기도 했고 이곳도 꽤 괜찮다는 와이프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키즈카페 입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단장되어 있는 카페다. 다른 키즈카페처럼 아이들 위주의 알록달록하고 화려하게 치장한 곳이 아니라 정갈한 느낌이 있어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늬는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다른 자리는 아빠, 엄마들로 꽉 차 있어서 입구 앞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다.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단체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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